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SB-iPhone)@\(^o^)/ 2015/04/08(水) 13:34:31.77 ID:7Lwfc8o+.net
니코에게 얼음 봉지를 갖다대는 린.
린「니코쨩ー(에잇)」
니코「꺄앗?! 바, 바보야! 깜짝 놀랐잖아. 하아, 이상한 소리 내 버렸어…
린(왜, 왠지, 방금 니코쨩 목소리, 귀여웠다냐ー)
두근
린(어라? …어째서지. 왠지, 이상한 기분이야…)
니코「뭐, 뭐야? 할 말이 있으면 빨리 하라고」
린「아, 아냐. 아무 것도」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わたあめ)@\(^o^)/ 2015/04/08(水) 15:40:39.75 ID:MSJgHIsU.net
린(그 감각은 뭐였을까… 그 니코쨩의 목소리를 한 번 더 들어보면 알 수 있으려나?)
린(우우─. 모르겠어! 뭘까 이 감정은. 왠지 아까부터 니코쨩의 작은 손이나 가는 목밖에 눈길이 가지 않아…)
달칵
린「」깜짝
니코「노조미구나. 오늘은 다들 늦게 오네…」
린「아, 안녕─냐─!」
노조미「니콧치, 린쨩, 안녕. ……만남의 와시와시!」
니코「꺄앗!」
린(방금이랑 똑같은 목소리!)
잠잠
린(…어라? 방금같은 느낌이 들지 않아…?)
니코「참나, 노조미 좀 그만하라고. 오늘은 린한테도 장난을 당했단 말야…」
노조미「린쨩이 장난을?」휙
린「」머엉
노조미(왠지 재밌어 보인데이!)
노조미「그러고보니 내는 볼일이 있었다. 다른 아들도 위원회나 학생회로 오늘은 없을 것 같데이」
니코「그래? 어쩔 수 없네. 린, 오늘은 둘이서 연습하자!」
린「…아, 알았다냐ー!」
린(니코쨩과 단 둘이…? 어쩌면, 그 때의 감각이 뭐였는지 확인할 수 있을지도…!)
28 :ちょっとポケットWi-Fiの調子悪いからスマホで(茸)@\(^o^)/ 2015/04/08(水) 16:34:32.63 ID:lbmvkWDq.net
옥상
니코「원 투ー, 원 투ー」
린「냣, 하앗」폴짝 빙글
린(니코쨩이 손뼉을 치고 있어. 거기에 맞춰서 트윈테일도 살랑살랑 흔들리고… 역시 니코쨩은 여자아이같고 귀엽네에…)
니코「잠깐 린! 거기 틀렸어!」
린「엣! 그, 그런가냐?」
니코「자! 여긴 이렇게 해야 되잖아? …우와앗!」미끌
린「위험해!」
꼬옥
린(순간적으로 니코쨩의 손을 잡았다. 손뼉을 치고 있었기 때문에 차가운 거려나. 니코쨩의 손은 차갑고 빨갰다. 린의 손은 따뜻했기 때문에 바로 알 수 있었다. 게다가 굉장히 부드러워. 니코쨩은 손까지 귀엽구나…)
니코「…린? 슬슬 놔 주지 않을래?」붕붕
린「냐앗! 미, 미안하다냐ー」꼬옥
니코「사과하지 말고 빨리 놓으라니깐…」
린(놓고 싶지 않아….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니코쨩의 손이 린의 손 안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거려)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5/04/08(水) 16:55:15.76 ID:lbmvkWDq.net
린「니, 니코쨩 손은 차가우니까 린이 따뜻하게 해 줄게!」
니코「그, 그런 거 안 해줘도 상관 없다구!」붕붕
린(니코쨩은 필사적으로 팔을 흔들지만 린은 놓아주지 않을 거야. 이 자그맣고 귀여운 손은 린 거니까.)
린「…니코쨩은 힘이 약하네ー」조물조물
린(린이 손에 힘을 주는 대로 니코쨩의 손 모양이 바뀐다. 갑작스레 손가락부터 손바닥까지 주무르자 니코쨩의 자그마한 목소리가 새어나온다. 그래 이 느낌이야! 좀 더 하면 알 것 같아!)
니코「으읏… 아, 알겠으니까 놓으라고…」
린「어째서? 린은 니코쨩을 위해서 이러는 건데」만질만질
니코「크웃… 이, 이제 충분히 따뜻해졌다니까! 계속 그러면 화낸다?」째릿
린(니코쨩이 째려보고 있어. 하지만 지금 린은 전혀 무섭지 않아)
린「화내면 어떡하려구? 니코쨩은 린보다 힘도 약하고, 키도 작으니까 전혀전~혀 무섭지 않다냐─」꽈악
니코「후앗. 키, 키는 별로 차이 안 나잖아! 됐으니까 놓으라고!」
린「왜 싫다는 건지 린은 전혀 모르겠다냐」문질문질
니코(후배한테 이게 무슨 꼴이야…)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5/04/08(水) 17:09:33.82 ID:lbmvkWDq.net
린(왠지 조금씩 알 것 같아! 린 때문에 니코쨩이 곤란한 표정을 지을 때마다 방금의 그 느낌이 커져 가!! 그렇다면 더…)휙
니코「아앗, 좀!」휘청
린(니코쨩의 손을 잡아당겨 넘어뜨리려 하자 아까보다 더 좋은 표정이 나왔다. 왠지 울먹울먹 거리는 것 같아)
니코「저, 적당히 하라고! 선배라니까!」
린「μ's는 선배 금지다냐ー」
니코「그런 얘기가 아니잖아! 농담하는 거 아니라ㄱ, 히, 히잇!!///」
린(니코쨩의 새하얀 목에 손톱을 세웠다. 지금 린이 세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린「모르겠어? 지금 니코쨩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꾹
린(상처가 나지 않을 정도로 손톱으로 누른다. 손톱에서 니코쨩의 떨림이 전해져 온다)
니코「…죄, 죄송합니다…」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5/04/08(水) 17:16:14.58 ID:lbmvkWDq.net
니코「죄송… 훌쩍, 죄송…해요…」
린(냐? 왜 사과하는 거야? 왜 우는 거야? 왜 린은 이렇게 가슴이 뛰는 거지?)
니코「니코가 잘못했으면 사과할 테니까… 그러니까, 놔 줘…」훌쩍훌쩍
린(린은 단지 니코쨩이 곤란해하는 표정을 보고싶었던 것 뿐이고, 울릴 생각은 없었는데…. 정말로 이런 건 바라지 않았는데…)
린(어째서 린은 미소가 지어지는 걸까)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舞妓 どすえ)@\(^o^)/ 2015/04/08(水) 17:27:16.76 ID:jXileWVZ.net
아아~~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5/04/08(水) 17:28:08.51 ID:ujmDZg+W.net
아아… 좋다 이거
36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5/04/08(水) 17:36:16.17 ID:lbmvkWDq.net
니코(그만해…! 왜 이러는 거야…!? 하고 싶은 말이 입 밖으로 나오는 대신 나온 말은 『죄송해요』. 분명 큰 소리로 린을 혼내면 그만둘 텐데. 어째서 그게 안 되는 걸까. …왜? 니코가 이렇게 약했다는 거야?)「약하니까야」
니코「읏!」
린「니코쨩이 약하니까 린이 이러는 거야. 쭉 허세를 부리고 강한 척을 했으니까 이러는 거야. 인정해, 니코쨩은 약하다구」
니코(니코가 약해…?)
린「왜 허세를 부리는 거야?」
니코「허세같은 게… 하읏!///」
니코(린이 옆구리를 쓰다듬는다. 왠지 솔직해지라고 말하는 것 같아)
니코「니코는… 쭉 혼자였으니까… 훌쩍…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린「하지만 지금은 우리들이 있다구? 혼자가 아닌걸?」
니코「하지만… 졸업하면… 니코는 다시 혼자가 되니까… 약한 니코가 아니고써는… 그래서…!」
린「모르고 있다냐ー…」번쩍
니코(린이 니코를 들어 엎드리게 했다. 몸무게는 변하지 않았으니까 이렇게 간단하게 들 수 있을 리가 없는데…)
린「니코쨩. 강한 니코쨩은 없다는 걸 가르쳐 줄게」빙글
니코(이건 설마… 린이 손을 들어올리는 소리가 들렸다)
찰싹!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5/04/08(水) 17:47:35.51 ID:lbmvkWDq.net
린(왠지 아까부터 말이 멈추질 않아…. 린은 무슨 생각이었던 걸까? 선배인 니코쨩을, 귀여운 니코쨩을, 약한 니코쨩을, 어떻게 하고 싶은 걸까. 그 대답을 찾기 위해 니코쨩의 가장 부드러운 곳을 손찌검하고 말았다)
찰싹! 찰싹!
니코「흐앗! 아앗!」움찔움찔
린「니코쨩! 니코쨩은 약해!」찰싹
린(손이 멈추질 않아. 린의 손도 아파오기 시작했어. 하지만 해야 해. 니코쨩에게 전하기 위해, 린의 대답을 찾기 위해)
니코「니, 우우…! 니코는… 약해…? 히야앗…!」
린「그래! 니코쨩은 약해! 린하고 다르게!」찰싹
니코「니코하고 린은 달라…」
린(이 이상 말하면 안될 것 같아. 린의 안에서 무언가가 부서져 내리는 것 같아)
린「그래! 니코쨩은 린하고 다르게! 린하고 다르게…!」
린「린하고 다르게… 귀엽다고…」와락
38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5/04/08(水) 17:48:25.42 ID:lbmvkWDq.net
린(정신을 차리자 린은 니코쨩의 팔에 매달려 있었다)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5/04/08(水) 18:09:03.96 ID:lbmvkWDq.net
린(린도 니코쨩도 엉엉 울었다. 먼저 울음을 그친 건 니코쨩이었다)
니코「고마워. 왠지 네 덕분에 마음속에 이런저런 게 정리된 것 같아」
린「에…?」
니코「네가 니코를 약하다고 하면서 엉덩이를 때린 거 말야」피식
린「린은, 린은 그런 거 생각 안 했어!」
린(린은 그런 걸 생각하고 한 게 아냐! 니코쨩의 귀여움을 질투해서 어쩌다 나도 모르게… 약하다라니…)
니코「생각했던 생각하지 않았던 상관 없어. 발언을 해석하는 건 듣는 쪽의 자유니까.」
린「왠지 어려운 얘기라서 잘 모르겠다냐…」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茸)@\(^o^)/ 2015/04/08(水) 18:09:37.95 ID:lbmvkWDq.net
니코「몰라도 돼. 그것보다 린, 네가 마지막에 했던 말 기억해?」히죽히죽
린「그, 그건…!」
니코「정말이지, 그 패션쇼에서 극복한 줄 알았는데 말야. 뭐, 최고로 귀여운 게 이 니코님이라고 생각하는 건 당연한 거지만 말야?」
린「그, 그러지 마///」
니코「…뭐, 오랜 트라우마라는 건 쉽게 사라지지 않지. 나도 그렇고 말야」
린「니코쨩…」
니코「자! 오늘 연습은 끝내고, 다같이 린을 어떻게 코디할지를 생각해 보자? 애들 모아 올게!」타닥
린「니코쨩 기다리라냐ー!」꼬옥
니코「히야앗!」
린「엣」
니코「///」화아아악
린「왜 그러냥? 니코쨩」
니코「그그그, 그게…」
린「혹시 버릇이 될 것 같은거려냐~?」조물조물
니코「히잇!/// 정말! 그만하라고!」
린「그럼 그만둘게냐」휙
니코「엣…」
린「왜 그래?」히죽히죽
니코「손, 잡아줘…」
린「안 들린다냐~」
니코「손을… 잡아 주세요…///」
린「좋아! 그럼 그 대신 오늘은 단둘이서 돌아가자!」
니코「어쩔 수 없네~… 히이익!」
린「」문질문질
니코「두, 둘이서 가자…」
린「좋아, 가자냐ー!」
노조미 (카메라를 끄며)「흐음~. 생각했던 거하곤 다르지만 이정도면 훌륭하데이! 니콧치, 린쨩!)
끝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きしめん だぎゃー)@\(^o^)/ 2015/04/08(水) 18:54:44.26 ID:P8QxI9Fq.net
그럼 다음은 본격적으로 레즈물로 가 봐야겠당!
5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5/04/13(月) 16:11:15.77 ID:XD18VyhJ.net
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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