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요우 집에서 많이 울었을듯.
요우에게 있어 아마도 가족보다도 더 오래 지낸 사이가 치카가 아닐까함. 물론 년도로 따지면 가족이 먼저겠지만
어렸을적부터 같이 다니고, 학교도 같이 다니고, 같은 반이고 하는 것들로 요우에게 있어 치카는 친구이자 가족인거일듯.
근데 치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어서 요우와 같이 시작하면 치카는 먼저 질려버림.
이유는 두가지일꺼임.
금방 그 일이 질리는 것도 있지만, 뭘 해도 요우가 자신보다 잘하게 되는거임.
그런게 있음. 친구에게 하자고 권했는데 친구가 자기보다 월등히 잘하게 되고 자기보다 인기가 많아지고 하는 것들을 보며 실증을 느끼게 되는 것..
하지만 요우에게 있어 느끼는 이유는 첫번째가 전부인거겠지. 그래서 요우딴에는 노력도 했을꺼임. 치카가 일을 빨리 질려하지 않게하기 위해서.
하지만 그 어떤 방법을 써도 결국 치카는 질려하고.. 그런 관계가 지속되었겠지. 그래서 요우는 아마 아이돌을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을꺼임.
마음 한편으론 '또 금방 두겠지?' 라는 생각도 있었겠지.
근데 아니었던거임. 자기가 아무리 노력하고 끌어낼려고해도 안되던 치카의 진심이 스쿨 아이돌에서 나온거임.
그런데 그것도 모잘라서 치카 자신의 감정을 쏟아부은게 요우에게가 아니라 리코에게 인거임.
요우는 자기가 이제까지 대했던 치카를 빼앗긴거나 마찬가지인거임.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라도, 동성간이라도 오래된 친구에겐 각별해지기 마련임. 그런 친구를 빼앗기면.. 과연 요우는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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