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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뮤즈/txt

린 [......남은 수명, 3개월?]

by 향신료(gidtlsfy) 2016. 2. 12.


1: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마이코 도스에)@\(^o^)/ 2015/09/21(月) 02:48:59.68 ID:wjW855yM.net

마키「그래, 3개월 뒤에 린은 죽어. 꽤꼬닥 하고」 

린「시, 싫어어! 싫단 말야! 그런 거!」 

마키「유감이지만 이건 사실이야...나 닥터.니시키노 마키쨩의 진찰은 절대 틀리지 않아」 

린「리, 린, 아직 진짜 쬐끔밖에 못 살았는데 이럴 수가……」 

린「카요칭하고도, 마키쨩하고도 더 오래 같이 있고 싶은데……」 

린「싫어! 죽고 싶지 않아! 싫다구......! 우와아아아앙......」 

마키「괜찮아, 방법이 딱 하나 있어」 

린「어……?」 

마키「린이 나랑 아는 사이라서 천만 다행이지……」 

린「리, 린 살 수 있어!?」 

마키「그래, 린의 병은 이 『마키쨩 DX』를 하루 두 병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깨끗하게 나을 수 있어」탕 

린「……저, 정말이야? 살았다……」 

마키「하지만! 언제 어디서 발작을 일으킬지 알 수 없어...그런 관계로, 내가 3개월간 린을 서포트할게」 

린「서포트??」 

마키「뭐, 요는 찰싹 붙어서 간호해주겠다 이거야」 

린「찰싹 붙어서……그렇게까지 해주다니……」 

꼬옥 

마키「꺄악」 

린「고마워...고마워 마키쨩...정말, 마키쨩과 친구라서 다행이야...고마워……」 

마키「후, 후후후」



2: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마이코 도스에)@\(^o^)/ 2015/09/21(月) 02:53:22.60 ID:wjW855yM.net

마키「후후후후! 무흐!」 

린「왜 그래?」 

마키「아니, 아니아니...아무것도 아니야, 컷흠」 

린「……」 

마키「어, 어쨌든 오늘 분량 『마키쨩DX』를 마셔둬. 하루 두 병이야. 잊으면 절대 안 돼」 

린「네에」 

뽕- 

린「마키쨩, 이거 써?」 

마키「No-No-, 엄청 맛있어」 

린「다행이다아- 꿀꺽꿀꺽……」 

린「……하아, 진짜로 맛있다냐~ 마치 칼피스같아!」 

마키「그렇겠지, 완전 칼피스같지?」 

린「이거 칼피스 아냐?」 

마키「으, 칼피스 아니야, 칼피스 아니라구!!」


3: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마이코 도스에)@\(^o^)/ 2015/09/21(月) 02:59:26.48 ID:wjW855yM.net

마키「그럼, 다음엔 심장 박동을 확인해야겠어」슥 

린「아~청진기다! 마키쨩, 잘 어울려」 

마키「후후후, 그치? 자아 린, 윗옷을 벗어줘」 

린「네에」홀라당 홀라당 

마키「무흣」 

린「?」 

마키「컷흠! 자아 그럼, 측정한다~」 

린「네에에~」 

찰싹 

린「읏……차갑다냐……」 

마키「하아, 하아, 하아」 

린「마키쨩?」 

마키「후-웃, 후-웃」두쿵두쿵 

린「왜, 왜 그래!!?」 

마키(린의 알몸......최고네!) 

마키「린의 알몸......최고네!」 

린「엑!?」 

마키(마, 망했어! 무심코 본심이......) 

린「린의 알몸이 최고라니...무슨 뜻이야?」 

마키「아, 그...괜찮은 느낌이라 이거지! 건강상태가!」 

린「뭐야아~」 

마키(후우- 위험한 찰나였어)


6: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마이코 도스에)@\(^o^)/ 2015/09/21(月) 03:07:55.50 ID:wjW855yM.net

마키「그럼 다음엔 열을 잴게」 

린「네에에-체온계?」 

마키「번거로우니까 체온계는 됐어. 이렇게 이마랑 이마를 맞대서 잴거야」 

찰싹 

린「냐앗」 

마키(린의 얼굴이 가까워......후후훗!!) 

린「어, 어떤 거 같아?」 

마키「무훗-그래, 무훗-후-욱, 뭐어, 후욱-후욱-그냥 평범한가? 후-욱」 

린「……마키쨩, 엄청 뜨거워...열 있는 게……」 

마키「핫…… 나, 나는 원래 체온이 꽤 높은 편이야...응. 그런 거야」 

린「헤에~」 

마키「자, 그럼 오늘 진찰은 종료」 

린「집에 가봐도 돼?」 

마키「그래. 지금까지처럼 생활해도 상관없어」 

린「정말 괜찮은거야?」 

마키「그래. 단!! ...린한테 병이 있단 건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돼!」 

린「에엑, 그건 왜?」


8: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마이코 도스에)@\(^o^)/ 2015/09/21(月) 03:15:34.36 ID:wjW855yM.net

마키「그건 있지, 다들 린을 엄청 걱정할 테니까」 

린「엄마한테도 카요칭한테도 말하면 안돼?」 

마키「안돼! 린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더더욱 안돼! ...괜찮아. 내가 반드시 고쳐줄테니까, 안심해!」 

린「으, 응」 

마키「알겠지? 절대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돼. 절대 안돼, 절대! 절대! 절대 아무한테도......」 

린「아, 알겠어!」 

마키「후우-......그래, 알았음 됐고」 

린「마키쨩은 린의 의사 선생님이니깐. 무슨 말이든 잘 들을거다냐!」 

마키「 」히죽 (사악한 미소를 띄우는 마키쨩) 

린「?」 

마키「그래. 내가 하는 말은 잘 들어줘. 그리고 『마키쨩DX』는 극비의 약이야. 세간에 존재가 알려지면 여러가지로 큰일이 날거야」 

린「네에-」 

마키「대답 잘 했어. 후후」


9: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마이코 도스에)@\(^o^)/ 2015/09/21(月) 03:21:47.84 ID:wjW855yM.net

린「다녀왔습니다-」 

「어서 오렴-린」 

린「엄마……있잖아」 

「왜 그러니?」 

린「만약에! 만약에인데! 린이 앞으로 세 달밖에 살 수 없게 되면...엄만, 어쩔거야?」 

「갑자기 얘가 무슨 소리를……」 

린「만약에! 진짜 만약에!」 

「그래......아마 엄청나게 울 것 같네. 그 다음엔 린의 병을 고쳐줄 의사선생님을 전 세계를 뒤져서라도 찾겠지」 

린「……」 

「그래도 안된다면, 그 뒤엔 린이 하고 싶은 건 뭐든 이뤄줄거고......하다못해 마지막 정도는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어」 

린「……그렇구나」 

「……근데 얘가 엄마한테 뭘 물어보고 있담. 정말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래?」 

린「아냐, 암것도 

「이상한 애야……」 

린「……」


11: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마이코 도스에)@\(^o^)/ 2015/09/21(月) 03:25:58.01 ID:wjW855yM.net

린「아, 『마키쨩DX』 마셔야지……」 

뽕- 

린「마키쨩, 고마워......덕분에 엄마도 울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린「꼴깍꼴깍」 

린「……」 

린「……이거, 진짜 칼피스 아닌가……」 

린「아냐아냐, 분명 약 먹기 싫어하는 린도 마시기 쉽게 만들어준 걸거야!」 

린「이렇게 린을 위해 열심인 마키쨩을 의심하다니……」 

린「……린은, 진짜 최악이야……」 

린「그러니깐 이런 나쁜 병에 걸린 걸지도……」 

린「하아……」


12: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마이코 도스에)@\(^o^)/ 2015/09/21(月) 03:32:03.47 ID:wjW855yM.net

「마키, 뭘 그렇게 잔뜩 산 거냐?」 

마키「파파, 아무것도 아냐」 

「뭐냐 그게......칼피스냐?」 

마키「으ㅡ 응. 최근 마이 붐이 이거야」 

「청량음료는 너무 많이 마시면 몸에 안 좋다. 매일 마실 생각이라면 하루 한 컵으로 제한해둬라」 

마키「알겠어 파파」 

마키(하루 한 컵 정도...린에게 마시라고 준 건 그거보다 적은 양이니 건강에 별 탈은 없을 터……) 

마키(일단 이걸로 한 달분은 킵한 것 같아, 좋았어......)


13: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마이코 도스에)@\(^o^)/ 2015/09/21(月) 03:37:18.13 ID:wjW855yM.net

다음날 


하나요「안녕, 린쨩, 마키쨩」 

린「카요칭 안뇽~!」 

마키「좋은 아침, 하나요」 

하나요「자, 갈까?」 

린「응!」 




린(저기저기 마키쨩) 

마키(왜 그러는데. 그 얘기라면 둘만 있을때 해) 

린(하나만 말해줘, 정말 평소처럼 지내도 돼? 운동하면 안된다던가, 먹으면 안되는 거라던가 없어...?) 

마키(괜찮아! 『마키쨩DX』만 마시면 뭘 하든 오케이야) 

린(그렇구나. 다행이다......) 


하나요「뭐 해? 둘이서」 

린「에헤헤」 

하나요「에이, 비밀은 없기야~」


15: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마이코 도스에)@\(^o^)/ 2015/09/21(月) 03:45:02.62 ID:wjW855yM.net

우미「네. 그럼 오늘 연습은 여기까지로 하죠」 

호노카「예입~! 다들 수고했어!」 

린(연습도 끝났겠다, 『마키쨩DX』 를 마셔야지……) 





부실 




뽕- 

린「꼴깍꼴깍……」 

니코(얼라? 린이 약을 다 마시네......? 별 일이 다 있는걸) 

마키(아악, 바보! 약은 몰래 몰래 마셔야지!!) 

니코「뭔일이야? 린, 그거 무슨 약? 몸이라도 안 좋아?」 

린「엑, 이건 있지......」 

마키「영양 드링크야!! 영양 드링크!!!」 

니코「영양 드링크?」 

마키「그래, 집에 남아돌길래 린한테 한 병 줬어!」 

니코「헤에~......라벨에 『마키쨩DX』라고 써 있는뎁쇼?」 

마키「그, 그냥 조-크해본거야, 조크!」 

니코「푸풉, 1학년끼리 재밌게들 노는구나」 


마키(리인! 약은 숨어서 마셔!) 

린(네에......죄송합니다……)


16: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마이코 도스에)@\(^o^)/ 2015/09/21(月) 03:49:44.49 ID:wjW855yM.net

노조미「……마키쨩?」 

마키「왜?」 

노조미「뭐 숨기고 있는 거 없나?」 

마키「푸와아앜-----! 숨기는거!? 그런 거 없어~~~~! 없어! 없어없어없어!!! 암-것도 없어어어---------------!!」 

노조미「실은 린쨩, 중병에 걸려서...그건 그 치료제...라던가!?」 

마키「히끅---------」 

에리「참, 노조미도...무슨 소리야 정말. 린이 그런 중병이라면 연습에 어떻게 참가했겠어……」 

마키「그래! 그래! 그래! 그래! 그래!」 

노조미「우왓! 와그러노!?」 

마키「노조미 바보! 멍충이! 칸사이!!」 

노조미「뭐래는기고......」


17: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마이코 도스에)@\(^o^)/ 2015/09/21(月) 03:54:44.70 ID:wjW855yM.net

린「그럼 갈게, 카요칭, 마키쨩! 바이바이-」 

하나요「바이바이-」 

마키「그럼 내일봐」 

린「……」 

찔끔찔끔…… 

마키「……」 

찔끔찔끔…… 

린「마키쨩」 

마키「하나요는 갔어?」 

린「이제 집에 들어간 것 같아」 

마키「좋아, 그럼 이제 우리집에 와」 

린「응」 


살금살금…… 



하나요(아침부터 둘 다 왠지 상태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하나요(린쨩이 지금 이 시간에 마키쨩 집에? ……뭐하러 가는 거람……) 

하나요(므므므……뭔가 수상쩍어요……)


18: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마이코 도스에)@\(^o^)/ 2015/09/21(月) 03:59:25.87 ID:wjW855yM.net

마키「자아, 그럼 그쪽 침대에 바로 누워줘」 

린「네에」 

마키「옷 벗고」 

린「네……」훌렁훌렁 

마키「오늘은 전신 검사야. 그러니까 아래도 벗어줘」 

린「응……」홀딱 

마키(린이 내 말대로 움직이고 있어……) 

마키(최, 최고......끄으으~~~최고야......!) 

린「이제 어떻게 해야해?」 

마키(린이 알몸...알몸이야!? 내 방에서...후후후! 후후! 후! 후!) 

마키「그, 그래, 침대에...엎드린 자세로, 돌아누워, 봐」 

린「이렇게? 뒹굴-」 

마키「푸붑!! 그건 반대방향이고!!」 

린「아, 실수했다……」뒹굴 

마키(코, 코피가......자극이 너무 강했어……)


19: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마이코 도스에)@\(^o^)/ 2015/09/21(月) 04:05:06.92 ID:wjW855yM.net

린「다음엔?」 

마키「됐어. 그대로 움직이지 말아줘」 

마키(……라고는 했는데, 이제 어쩐담……) 

마키(……아니, 뭘 해도 괜찮은 거지? 지금은……) 

마키「어, 어, 어 어 어엉 엉덩이, 검사를, 할거야, 오늘은. 평소에, 엄청 많이 움직였을 테니까, 응. 엉덩이 검사」 

린「네엡!」 

마키(부드러워보여...만진다, 만진다, 만질거야아아아-......!) 


말랑 


마키(만졌돠아아아아아!!!!) 

린「후냐앗, 간지러......」 

마키(아, 이거 장난 아냐...큰일났네...진짜 완전 기분좋아......) 

주물주물 

린「냐아앗!」 

마키(아~부드러...부드러...기분좋아...부드러라...으악...린 엉덩이...일났네...아아-...)


20: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마이코 도스에)@\(^o^)/ 2015/09/21(月) 04:11:47.86 ID:wjW855yM.net

마키「……경도 A++, 무척 건강한 엉덩이야」 

린「앗싸-♬」 

마키(……이, 이걸 매일 할 수 있다고?) 

마키(생각해보니...이거 완전 최고잖아?) 

마키(최고네...최고, 아-......최고오!!) 

린「저기, 그 다음엔?」 

마키「그, 그러면은, 가, 가, 가, 가슴을...…」 




「마키!」 


마키「하우!」 


「벌써 밤이다, 친구는 집에 안 가도 괜찮은 거냐?」 

마키「괘, 괜찮아 파파! 괜찮으니까 방에는 들어오지 마! 방엔 절대 들어옴 안돼!」 

「왜 그러냐?」 

마키「그러니까 괜찮대도 그러네--!! 괜찮다면 괜찮은거야---!! 괜찮다면 방에는 들어올 필요도 없는 거지!? 알겠어!?」 

「……알겠다」 

린「아, 엄마한테 늦는다고 말하는 거 깜빡했다……」 

마키「엑……」


22: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마이코 도스에)@\(^o^)/ 2015/09/21(月) 04:16:39.29 ID:wjW855yM.net

린「그, 그치만 검사도 있는데……」 

마키「아냐, 오늘은 이걸로 종료해도 될 것 같아」 

린「정말 괜찮아? 중요한 검사인데……」 

마키「내일 해도 문제는 없어. 자, 일주일 분 『마키쨩DX』를 줄테니까 몸조리 잘하고」 

린「응, 오늘도 고마워! 마키쨩!」 

마키「」두쿵 

린「그럼 내일 학교에서 봐, 바이바이-!」 

마키「으, 응. 내일 봐」 



마키(……오늘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 있었어) 

마키(……내일이야말로! ......해내고 말리라!) 

마키(그건 그렇고, 엉덩이를 주무르고 감사 인사를 다 듣다니……) 

마키(너, 너무나도 멋진 시추에이션이네...후후, 후흐흐......) 

마키(멋진 감촉이었어……마치 마쉬멜로우 같은……) 

마키(내일은 좀 더......후후후, 흐흐흐......!)




37: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1(月) 15:37:38.87 ID:e3+TStYr.net

마키「」불끈불끈 

마키「너무 흥분해서 잠이 안 오네」 

마키「그 탄력하곤...무흣!」 

마키「그래, 오늘의 이 감동을 일기로 적어두자」 

슥삭슥삭 



오늘은 연습 끝나고 린의 엉덩이를 만졌다 

부드럽고 적당한 탄력이, 너무나도 기분 좋았다 

린은 스포츠를 좋아해서 근육이 적절히 단련된지라 그 부분이 좋다 

연습 후의 아직 식지 않은 따뜻한 체온, 거기에 스파이스로 풍겨오는 땀내음 

전부 다들 『꼴리는』 체험이었다 

내일은 가슴을 만질 생각이다 





마키「후우~……」 

마키「역시 문자로는 그 체험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네……」 

마키「뭐어 그래도 일단 써놓으니 좀 홀가분하네. 자야지......」


38: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1(月) 15:40:49.07 ID:e3+TStYr.net

다음날 

마키「안녕, 린-하나요♬」 

린「안녀엉~!」 

하나요「……」 

마키「왜 그래 하나요~? 왠지 기운이 없어보이네~? 자아, 웃어 웃어! 니콧!」 

린「아하하! 마키쨩, 니코쨩 같아!」 

마키「으윽, 감히 그런 말을~!」 


하나요(마키쨩 상태가 이상해……) 

하나요(역시 어제 린쨩과의 『밀회』에 열쇠가 있는 걸까……) 

하나요(뭐, 그치만…둘 다 기운차 보이고, 나쁜 건 아니려나……?)


39: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1(月) 15:46:35.99 ID:e3+TStYr.net

방과후...마키네 집


마키「그러면 오늘 검사를 시작하겠어」 

린「마, 마키쨩」 

마키「왜 그래?」 

린「그...어제부터 신경쓰였는데……」 

마키(윽!? 설마 들켰나!?) 

린「그 왜, 린 몸에 연습 끝난 뒤라 땀투성이고...마키쨩 침대에 이 상태로 누우면 미안해서...좀」 

마키(……뭐야) 

마키「그런 걱정은 안 해도 돼(오히려 땀냄새 나는 쪽이 좋거든)」 

린「그치만……」 

마키「」띠링!


그 순간 어떤 생각이 마키쨩의 뇌리를 스쳤다 



마키「그래...그럼 뭐, 일단 몸부터 씻을까. 목욕탕에 가자」 

린「응!」 

마키(우후-------!!! 뭐야 이거!!? 이미와칸놔-----이!! 훗!! 린이랑 단 둘이서 목욕!? 이예에에스! 후웃! 무훗!!)


40: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1(月) 15:50:21.49 ID:e3+TStYr.net

참방…… 

린「마키쨩네 집 욕조 진짜 크다냐~~♬」 

마키「그, 긋치이~?」 

린「수영해도 될 것 같아, 허부적~♬」 

마키(으으……귀여워……뭐야 이거……귀엽잖아……) 

린「아, 내가 지금 놀 때가 아니었지……」 

마키「컷흠! 그래. 어디까지나 이것도 치료의 일환이니까」 

린「네-에」 

마키「그, 그러면은, 모, 모 몸을 씻자...」 

린「응」


41: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1(月) 15:56:30.36 ID:e3+TStYr.net

마키「내가 씻겨줄게」 

린「에엑 무슨...미안하게」 

마키「괜찮대도. 지금 린은 환자인 셈이니」 

린「응, 그러면……부탁할게」 

빡빡 

마키「……므, 므므」 

마키「후후! 무후후!! 후훗! 므므후후!!」 

린「……괘, 괜찮아? 숨이 거칠어. 힘들면 린은 그냥 알아서 할테니까…」 

마키「무흐흐! 괜찮무흣! 아! 무흣!」 

마키(아아~! ……날아갈 것 같아아아~~!! 마음이 씻겨지고 있어어어~~~!!) 

마키(……여기선, 대담하게……) 


찰싸닥 


린「히약, 마키쨩, 가슴이……」 

마키「앞에도 깨끗하게 씻어야 될 거 아냐. 문질문질……」 

린「냐아아~」 

마키(살아있길 잘했어......살아있길......) 

마키(끌어인고 있지!? 지금...알몸으로! 린을 안고 있다고!? 이러다 아기라도 생기면 어쩌지 나...무후훗!) 

린「기분 좋다냐~」 

마키「그래!! 기분 좋지!!」 

린「……?」


42: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1(月) 16:03:19.88 ID:e3+TStYr.net

마키「그러면 몸도 이제 깨끗해졌겠다. 가, 가, 가슴 검사를 실시하겠어」 

린「네에」 

마키「꿀꺽……」 

린(마키쨩, 엄청 진지한 얼굴이야...분명 어려운 검사일테지……) 

마키「우선은 경도부처 체크할게」 

마키(만진다, 만진다, 만진다아……) 

몰랑 

마키(만졌돠아아!!) 

린「후냐앗」 

주물주물 

마키(나 죽...크진 않지만, 확실히 『있어』……제대로 붙어있잖아……부드러……부왘……) 

마키(기분 좋아……뭐야 이거!? 엉덩이와는 또 달라! 아-악!! 뭐냐고 이게...무훗! 에엑!?) 

린「읏……」 

마키(손을 움직일 때마다 린의 반응이……무훗! 좋아! 이거......짱이야……) 

마키(아앗- 일났네...잠깐, 뭐냐고 진짜......아악, 손을......뗄 수가 없어……)


43: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1(月) 16:09:59.16 ID:e3+TStYr.net

마키「후우……하아……」 

린「냐아아……」 

마키「훗, 훗, 훗, 하악, 훗」 

린「으읏……」 

마키「무훗! 하아, 후우! 훗...…」 

린(기, 길어……) 

마키「후웁, 후웁……」 

마키「무훗후! 후! 후후후후!」 

마키「…하아, 후우......후우...」



45: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1(月) 16:46:22.46 ID:e3+TStYr.net

마키「경도 S+, 너무나도 건강한 가슴이네」 

린「앗싸!」 

마키「자, 오늘 검사는 여기까지. 『마키쨩DX』는 제대로 마시고 있겠지?」 

린「응! 하루 두 병이었지!」 

마키「맞아. 잊어먹음 절대 안되니까」 

린「저기, 혹시 잊어버리고 안 마시면 어떻게 돼…?」 

마키「큰일이 벌어지겠지. 어쩌면 고칠 수 없게 될지도……」 

린「끄응~……조심해야지……」 

마키「그래. 하지만 마시기만 하면 괜찮은 거니까」 

린「응! 그럼 바이바이!」 

마키「내일 또 봐」


46: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1(月) 16:52:25.83 ID:e3+TStYr.net

마키「오늘 일기를 써야지」 

사각사각 

오늘은 린이랑 목욕을 했다 

좋아서 난리인 린은 너무나도 귀여웠다 

몸을 씻겨줄 때 여러 군데를 만져줬다 

참말로 이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목욕하고 나와서는 가슴을 만졌다 

너무나도 기분 좋아서 손을 뗄 수가 없어서 큰일이었다 

마치 자석과도 같은 흡인력이었다 

내일은 어디를 만질까? 




마키「……완전 변태잖아, 이래선……」 

마키「아니아니, 나는 변태같은 게 아니야...이건 그냥 좀 장난의 범주에 들어간다구……」 

마키「그렇지? 린?」 

마키「그렇다냐(가성)」 

마키「응응……」


47: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1(月) 16:57:59.61 ID:e3+TStYr.net

그 뒤로도 매일 마키쨩은 린과 목욕을 하며 몸을 신나게 만지고 목욕하고 나와서도 만질대로 만졌다 

마키쨩은 계속해서 강도를 늘려나갔다…… 

그렇게 일주일이 흘렀다 



마키「얏호오~!! 하나요오~! 안녀어엉~! 날씨 멋지네!!!」 

하나요「……아, 안녕……」 

마키「오늘도 하루 열심히 살아보자~~~!! Go Go-!!」 

하나요「……」 




하나요(이, 이제 한계야!!) 

하나요(마키쨩, 분명 뭔가 숨기고 있어!) 

하나요(매일매일 린쨩이랑 밤늦게까지……) 

하나요(린쨩도 아무것도 안 가르쳐 주고……!) 

하나요(나, 나도 할 때는 하는 애에요!) 

하나요(오늘이야말로 비밀을 밝혀내고야 말겠어……!)


48: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1(月) 17:03:04.54 ID:e3+TStYr.net

마키「그러면 난 먼저 연습하러 가 있을게!」 

린「간다냐아~」 

하나요「으, 응!」 


하나요「……후우」 

하나요「우선 부실은 잠가놓고……」찰칵 

하나요「수색, 개시에요!」 

하나요「린쨩의 가방……뭔가 단서가 될 만한 게……」뒤적뒤적 

하나요「……교과서, 갈아입을 옷, 도시락……」 

하나요「응?」 

하나요「이건......약? 『마키쨩DX』……이게 뭘까……?」 

하나요「그러고보니 전에도 린쨩이 뭔가 마시고 있었어……그게 이거였나?」 

하나요「뭐가 되었든 린쨩과 마키쨩을 잇는 단서임에는 틀림없어……」 

하나요「린쨩 가방에서 나올만한 건 이정도려나……」



49: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1(月) 17:06:18.31 ID:e3+TStYr.net

하나요「다음엔……마키쨩 가방……」 

하나요「……아무것도 나오지 않기를 빌게……」 

하나요「……으응, 딱히 눈에 띄는 건……」 

하나요「……어? 이 노트는……아니, 이건 일기……?」 

하나요「일기장……마키쨩의……?」 

하나요「……이걸 읽으면 모든 수수께끼가……」 

하나요「……아냐, 그치만……암만 그래도 남의 일기를 엿볼 수는……」 

하나요「으으~응……!」 


팍 


하나요「안돼, 역시......! 이럼 안돼!!」 

하나요「뭐하는 거람, 나...최악이야……」 

하나요「하아……연습하러 가자……」


50: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1(月) 17:13:48.89 ID:e3+TStYr.net

마키네 집 

마키「자아, 오늘 진찰은 종료……후우」 

린「하아, 하아……」 

마키「모처럼 목욕까지 했는데 다시 땀투성이가 되어버렸네……」 

린「집에 가서 샤워하면 돼. 그보다……」 

마키「왜?」 

린「응, 그게...실은…」 

마키「말해봐」 

린「있잖아, 『마키쨩DX』……분명 매일 두 병씩 꼬박꼬박 마셨던 것 같은데……」 

마키「설마」 

린「응……이상해, 남아있는 게 홀수야……없어졌을리도 없는데……아마 내가 언젠가 까먹고 안 마신 날이……」 

마키「이를 어쩜 좋아……」 

린「어떡하지, 나 어떡해……린, 죽는거야? 이제 끝장이야? 미안해, 미안해 마키쨩...린, 바보라서 미안해……」 

마키(으음- 성가신 설정을 넣어버렸네. 이럴 때는……) 

마키「괜찮아! 울지 않아도 돼!」 

린「나 이제 어떻게 돼? 어떻게 해야 돼……」 

마키「좀 더 강력한 녀석……『마키쨩EX』를 마시면 되지! 그걸 마시면 안 마시고 넘어간 만큼 채울 수 있어!」 

린「그것만 마시면 돼!?」 

마키「내일 가지고 올게. 괜찮아, 반드시 괜찮을 테니까」 

린「응, 응, 고마워, 고마워 마키쨩」


51: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1(月) 17:20:09.53 ID:e3+TStYr.net

마키「자아, 그럼...그렇게 호언장담은 해놨지만, 『마키쨩EX』라……」 

마키「더 강력한 녀석...칼피스 소다라도 쓰면 좀 그럴듯해 보이려나?」 

마키「……있어봐」 

마키「그으래!! 좋은 방법이 있었잖아!!」 

타닥타닥 


[미약 제조법] 


마키「이거야! 『마키쨩EX』는 미약으로 만들면 되겠군!」 

마키「그렇게 하면 린이 먼저 적극적으로...? 무후, 무후, 무흐흐!」 

마키「천재...나란 앤 역시 천재야!」 

마키「하지만 위험하지 않은 녀석으로 해야...확실하게 조사해야겠네...오늘 밤은 철야구나……」 


타닥타닥


52: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1(月) 17:23:05.70 ID:e3+TStYr.net

하나요네 집 

하나요「아……!」 

하나요「실수로 『마키쨩DX』 를 한 병 가지고 와버렸어!」 

하나요「어, 어어 어쩌지……언제 여기 들어가있었담……으아아!」 

하나요「린쨩, 지금 난처하겠지...어쩌지, 어쩌지……」 

하나요「……솔직히 말하는 게 좋을까」 

하나요「응, 확실히 사과하고 돌려주자……」 

하나요「……그치만 그 대신에……」 

하나요「뭘 숨기고 있는지 알려달라고 해야……」


67: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4:21:02.18 ID:Ha4/RZ0I.net

마키「흐음...미약 재료로 쓰이는 것들에 참 여러가지가 있네……」 

마키「사과, 무화과, 양파, 마늘, 고추, 카카오, 바닐라……」 

마키「얼라? 그냥 평범하게 구할 수 있는 것들만 늘어놓았잖아……」 

마키「흠 흠, 미약이라는 것은 정력 증강에 도움이 되며, 약효는 폴라시보 효과 등의 개인차이가 있다……」 

마키「그러나, 기본적으로 정신을 조작할 정도의 약효는 없기에……」 

마키「반하는 약이라 불릴 정도의 물건은 가공의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마키「에엑~~~! 그러면 안되지!!」 

마키「린이 헤롱헤롱 에로에로해지는 약을 원했는데……」 

마키「으으으...현실은 그렇게 무르지 않다는 거구나...이거 난처한걸……」 

마키「어쩌지, 어쩌지……」


68: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4:28:53.83 ID:Ha4/RZ0I.net

마키「아!」 

마키「그래, 폴라시보 효과야! 그걸 이용하면 되겠어!」 

마키「린은 줄곧 자신이 여자애답지 않다고 믿고 있었지...10년 남짓을!」 

마키「틀림없이 린은 한 번 믿으면 깊게 빠지는 타입! 즉 폴라시보 효과도 크게 기대할 수 있을 테고……」 

마키「그렇담 『마키쨩EX』엔 체온을 높여주는 성분을 잔뜩 집어넣어서……」 

마키「따끈따끈하게 덥혀진 린에게 부작용으로 『마키쨩을 좋아하게 되고 마는 효과가 있다』라고 가르쳐주는거야!」 

마키「이거면 한 방이겠어! 역시 나란 앤 천재네!」 

마키「이거, 어느쪽이냐 하면 사실 최면술에 가까운 걸지도 모르지만……」 

마키「어쨌든! 해내고 말리라!」 

마키「어디 보자- 체온을 높여주는 성분은...생강, 홍차……」 


뒤섞뒤섞…… 

3시간 뒤 


마키「와, 완성됐어!」 

마키「아, 벌써 동이 트네……」 

마키「무심코 너무 열중했나보네! 하지만 이걸로 완벽해! 후후후!」


69: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4:38:04.68 ID:Ha4/RZ0I.net

마키「새액……」 

「마키!」 

마키「새근새근……」 

「마키! 일어나렴!」 

마키「우으응……응……?」 

「이러다 지각한다!」 

마키「아, 우으응……아, 벌써 이런 시간이네……」 

「별 일이 다 있네, 애가 늦잠을 다 자고……」 

마키「후음- 서둘러야지……」 

마키「잠이 부족하다는 게 이렇게 힘든 거구나……」 


그러나

아직 마키쨩은 알 도리도 없었다 

이것이 아직 오늘이란 이름의 "지옥"의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70: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4:48:46.12 ID:Ha4/RZ0I.net

린「얼라-...오늘은 마키쨩이 좀처럼 안 오네…어떻게 된 거람…」

하나요「……」 

린「지금까지 늦는 일은 한 번도 없었는데……」 

하나요「저기, 린쨩」 

린「왜애?」 

하나요「……미안해, 이거……」 

슥 

린「!! 이건 설마 『마키쨩DX』!?」 

하나요「정말, 미안, 미안해……」 

린「어떻게 카요칭이 『마키쨩DX』를……?」 

하나요「요즘 린쨩이랑 마키쨩 상태가 좀 이상해서……매일 밤늦게까지 둘이서 뭔가 하고 있고……그치만 아무리 물어봐도 아무것도 안 가르쳐주고……」 

린「아아, 으……」 

하나요「그러니깐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린쨩 가방 속을 훔쳐봤어! ……뭔가 답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하나요「그랬더니 이 『마키쨩DX』가 있어서……본 다음에 바로 돌려놓을 생각이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어느새 집에 갖고 가버려서……」 

하나요「왜 그랬을까, 린쨩이 내가 모르는새 마키쨩이랑 사이좋게 지내는 걸 보고 둘이서 내겐 비밀이라고……」 

하나요「그래서, 어쩐지, 나만 홀로 남겨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하나요「이 『마키쨩DX』……보고 있으면 막 슬퍼졌어……」 

하나요「두 사람만의 비밀이고……나같은 건, 관계 없다고……! 그래서...나도 모르는새...질투를 해서……훔쳐가버린 걸거야. 분명……」 

하나요「최악이지, 나……이건 그냥 좀도둑이잖아……흑……」 

하나요「으아아앙……미안, 미안해 린쨩……」 

린「카요칭……」


72: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4:55:30.20 ID:Ha4/RZ0I.net

린「울지 마, 부탁이야……」 

하나요「그럼 부탁이야, 가르쳐줘, 마키쨩이랑 매일 뭘 하는거야?」 

린「그건……」 

하나요「아……린쨩이, 말하고 싶지 않다면……더는……」 

린「잠깐만!」 

하나요「……」 

린「어떻게도 지금 당장은 말할 수 없어...그치만 믿어줘! 린은, 카요칭을 생각해서…」 

하나요「흑……」 

타닥 

린「기다려!!」 

린「기다려……」 

린「가지 마아……」 

린「카요칭……」 


마키「안녕, 린! 늦어서 미안해!」 

린「……」 

마키「……얼라? 하나요는 없어」 

린「먼저 가버렸어……」 

마키「어? 왜?」


73: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4:59:51.00 ID:Ha4/RZ0I.net

린「저기, 마키쨩……병 걸린 거, 역시 카요칭한테 말하면 안돼?」 

마키「아, 안돼! 절대 안돼!」 

린「그치만, 그치만……」 

마키「어, 어쨌든! 안되는 건 안돼-! 알겠지!?」 

린「으, 응...알겠어」 

마키「응, 그거면 됐어. 그거면」 

린「……」 

마키「해서, 하나요는 왜 먼저 가버린거야?」 

린「……」 

마키「얘가, 말을 안 하면 이유를 모르잖아? 뭐 됐어, 우리도 빨리 학교로 가자」 

린「응……」


74: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5:01:17.66 ID:Ha4/RZ0I.net

학교 


마키「안녕! 하나요!」 

하나요「……응」 

마키「왜 그러고 있어! 시무룩해가지곤……」 

하나요「아하하, 그래보이려나...아핫……」 


린(카요칭……) 


마키(으으, 뭔가 다들 상태가 이상하네……)


75: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5:04:39.93 ID:Ha4/RZ0I.net

마키「자! 빨리 연습하러 가자!」 

린「응」 

마키「하나요도 빨리 옷 갈아입고 올라와~!」 

하나요「응……」 


하나요「……」 

철컥 


하나요「……마키쨩, 가방……」 

하나요「있다……마키쨩, 일기……」 

하나요「왜 일기를 학교에 갖고 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나요「그냥……봐버리자?」 

하나요「이제 더 이상……숨기고 있는 걸 바라보는 건…버틸 수가 없어……」 



파락! 



하나요「……!」


76: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5:06:09.03 ID:Ha4/RZ0I.net

오늘은 연습 끝나고 린의 엉덩이를 만졌다 

부드럽고 적당한 탄력이, 너무나도 기분 좋았다 

린은 스포츠를 좋아해서 근육이 적절히 단련된지라 그 부분이 좋다 

연습 후의 아직 식지 않은 따뜻한 체온, 거기에 스파이스로 풍겨오는 땀내음 

전부 다들 『꼴리는』 체험이었다 

내일은 가슴을 만질 생각이다 





하나요「우……」 

하나요「뭐야, 이게……?」 

하나요「어, 어째서……?」


77: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5:08:39.98 ID:Ha4/RZ0I.net

오늘은 린이랑 목욕을 했다 

좋아서 난리인 린은 너무나도 귀여웠다 

몸을 씻겨줄 때 여러 군데를 만져줬다 

참말로 이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목욕하고 나와서는 가슴을 만졌다 

너무나도 기분 좋아서 손을 뗄 수가 없어서 큰일이었다 

마치 자석과도 같은 흡인력이었다 

내일은 어디를 만질까?




하나요「흐, 흑, 흐윽……」 

하나요「역시...역시, 그랬던 거였어……」 

하나요「린쨩이랑 마키쨩은, 사귀고 있었고……」 

하나요「매일, 둘이서, 이런 짓을……」 

하나요「이런 식으로……」 

하나요「흑……」 

하나요「어째서……너무해……」 

하나요「왜, 아무 말도 안 했어……?」 

하나요「내가 방해되는 게 싫었어......? 린쨩……」 

하나요「너무해, 이런 건 정말 너무해……」


78: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5:11:27.97 ID:Ha4/RZ0I.net

하나요「으흑……히끅……」 

하나요「역시, 나같은 건, 필요 없었어……」 

하나요「린쨩한텐 마키쨩이 있으면 되는 거구나……」 

하나요「마키쨩도...린쨩만 있으면……」 

하나요「나 같은 거……나같은 건……」 

하나요「으아아아앙……흑, 흐윽……」 

달칵달칵…… 


하나요「……」 


탕탕탕! 


니코「야 하나요! 너 언제까지 옷갈아입을래!? 문까지 잠가놓고 뭐하는 거야!」 



하나요「……」


80: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5:13:49.38 ID:Ha4/RZ0I.net

하나요「미안해. 멍-하니 있다보니 늦어버렸네」 

니코「으이구, 긴장이 풀려서 그러지! 여튼 빨랑! 다들 기다리고 있어!」 

하나요「으, 응! 그럼 갈까!」 

니코「……하여간에」 



니코(우는 소리 다 들렸단 말야) 

니코(뭐 혼자서 끌어안고 끙끙대고 있니) 

니코(고민이 있거들랑 제대로 상담을 하라구) 

니코(뭐, 이따가 끝나고 물어볼까……)


81: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5:18:43.28 ID:Ha4/RZ0I.net

우미「네! 오늘 연습은 여기까지입니다! 다들 고생하셨어요!」 

호노카「하아아~~~ 피곤해라!」 

에리「린, 하나요」 

린「……」 

에리「몸이라도 안 좋니? 왠지 오늘 둘 다 움직임이 그리 좋지 않은데」 

하나요「으응......그럴지도……」 

린「……카요칭, 괜찮아?」 

하나요「……저기 린쨩, 마키쨩 벌써 가버렸어」 

린「에」 

하나요「자아, 빨리 쫓아가지 않으면...응?」생긋 

린「우, 으, 으……」 

하나요「……」 

린「으아아아아아아아앙!!!!」 

에리「자, 잠깐 얘가!?」 

하나요「……」 

코토리「왜, 왜 그래 린쨩? 왜 우는 거야?」 

린「으흑, 끅……」 


다다다닥 


우미「린!」


82: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5:25:47.02 ID:Ha4/RZ0I.net

린「마키쨩!」 

마키「뭐, 뭐야」 

린「이제 한계야!! 이제, 더 이상은……카요칭을 슬프게 만들고 싶지 않아!!」 

마키「무슨 소리야, 영문을 모르겠어!!」
 
노조미「오……? 와그러노?」 

마키「아 정말! 노조미는 가만 있어봐!」 

노조미「에엑, 너무한데이……」 

린「카요칭, 카요칭은...린이랑 마키쨩을, 오해하고 있어서...그래서……」 


마키「자, 잠깐!! 린!! 좀 진정해봐!!」 

린「말해버릴거야! 가만히 있는다고 달라질 것도 없는걸!」 

마키「기다려봐, 린! 멈춰!!」 


우미「린! 무슨 일이에요!」 

호노카「린쨩!」 

에리「린!」 

와글와글 

린「다들 모였구나......그럼 말할게」 

마키「그만둬!! 그만, 제발 그만--!!!」 


린「린은, 병에 걸렸어! 이제 얼마 안 있어서 죽을거야!」 




노조미「……어?」 

니코「……잠깐, 얘가 지금 뭐라고 하는 거야?」 

우미「……?」 

호노카「거짓말…이지?」 

하나요「……엣」


83: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5:29:45.52 ID:Ha4/RZ0I.net

린「린은 곧 죽어! 일주일 정도 전에 마키쨩이 그랬어……」 

마키「아아아, 으으……」 

린「앞으로 세 달…남았다고……」 



우미「……?」 

호노카「?」 

니코「잠깐 타임...뭐? 마키쨩이 그랬다고?」 

린「응」 

코토리「의사선생님이 아니고?」 

린「응」 

에리「병원엔 안 가봤어?」 

린「안 가봤어」 

노조미「마키쨩이 린쨩보고 세 달 있음 죽는다고?」 

린「응」 



마키「아, 아악……아아악……」 



와장창 ← 마키쨩 안의 무언가가 붕괴하는 소리


84: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5:33:29.17 ID:Ha4/RZ0I.net

린「그치만 있지, 마키쨩이 이 『마키쨩DX』 를 하루 두 병 마시면 살 수 있다고……」 

니코「있잖아, 린」 

린「……?」 

니코「아마 그거 전부 다……거짓말이라고 보는데」 

에리「응……나도 그렇게 생각해……」 

린「에, 에에, 에에엑!?」 

우미「설마 마키……당신은……」 


마키「아아악, 끄으윽……이건……그……」 


우미「린의 순수한 마음을……갖고 놀다니……」 


마키「윽, 끄으으……」 

마키「으」 


마키「아아아아아앙!!! 잘못했어요오오!!!!」 


우미「우, 운다고 모든 게 다 용서받는 건 아닙니다!!」


85: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5:38:44.03 ID:Ha4/RZ0I.net

린「에엑, 마키쨩, 정말로? ...거짓말이었어? 어디부터?」 

마키「전부 거짓말이야! 처음부터 죄----다 거짓말이었다구!!!」 

린「『마키쨩DX』는 거짓말이었어? 그러면 린, 역시 죽는 거야?」 

마키「안 죽어!! 아주 쌩쌩해!! 아마 90살까지는 여유잡고 살거야---!!! 『마키쨩DX』!? 그딴거 그냥 칼피스 워터였다고~~~~~!!!」 


마키「으우아아아아아아아앙!!!!」버둥버둥 

린「아하, 아하하하……」 



노조미「이, 이 모라고 하노……」 

에리「……왜, 그런 거짓말을……」 

호노카「아~저기……마키쨩?」 


마키「아아아아앙!!」 


우미「왜 마키가 우는 겁니까!! 울고 싶은 건 린일텐데!!」


86: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5:43:34.80 ID:Ha4/RZ0I.net

하나요「다들 조용히 해요!!!」 


우미「……!」 

에리「하나요……?」 


침묵…… 


마키「아아, 으으……」 


하나요「……마키쨩, 비밀이라는 게, 그런 거였구나……」 


마키「미,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굽신굽신 


하나요「……너무했어」 


마키「미안해, 미안해! 용서해줘! 부탁이야! 하나요! 용서해ㅈ…」 


하나요「우선은 린쨩한테 사과해」 


마키「린, 정말 미안해, 미안, 미안해」꾸벅꾸벅 


린「」 ← 망연자실 


마키「우우우……」


87: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5:47:17.54 ID:Ha4/RZ0I.net

하나요「마키쨩……」 

마키「하나요! 용서해줘...부탁이야! 용서해줘……」 

하나요「……」 

마키「처, 처음 생긴 친구였어, 하나요는, 고등학교 들어와서, 처음으로 생긴 내 친구……」 

마키「부탁이야, 제발 미워하지 말아줘, 용서해줘……」 

마키「더 이상 날 혼자 두지 말아줘, 혼자는 싫어, 부탁이야...용서해줘, 미안해, 미안...으아아아앙!!」 



하나요「……린쨩」 

린「아……」 

하나요「미안해, 린쨩한테 그런 심한 말을 해서……」 

린「괜찮아, 카요칭은 잘못한 거 없으니까……」 




마키「……흐흑, 힉, 히익……죄송해요, 죄송해요……」


88: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5:53:24.25 ID:Ha4/RZ0I.net

하나요「마키쨩」 

마키「」움찔 

하나요「일기, 봤어」 

마키「아……으아……그, 그런……」 

하나요「저기 린쨩. 매일밤 마키쨩이랑 목욕했었어? 몸도 막 만지고 그랬어?」 

린「으, 응……병 때문에 검진한다고……그러면서」 


니코「검진이라니……(좋겠다)」 

코토리「우와……(좋겠다)」 

노조미「무슨 짓이고……(좋겠구마)」 

에리「설마 그런 짓을……(좋았겠네)」

호노카「에엑……(좋았겠다)」 

우미「매일밤……(좋았겠네요)」


90: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6:00:45.19 ID:Ha4/RZ0I.net

하나요「나빴어...마키쨩」 

마키「……」 

하나요「린쨩은 우리 모두의 것. 그렇지?」 

마키「으, 응……」 

하나요「독점하려고 들다니...그런 짓은 정말 못써!」 

호노카「그, 그래 맞아!」 

니코「그럼!」 

우미「옳습니다!」 

에리「맞다 맞아!!」 

노조미「하모 하모!!」 

코토리「그러믄!」 

마키「그치만 어쩔 수 없잖아!!!!」 


8명「!!」 



마키「린도, 하나요도 정말 좋아한단 말야!!」 

마키「너무, 너무너무 너무 너무 좋아하니까!!」 

마키「좀 더 가까이 있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마키「그치만 하나요한테...남은 수명 3개월이라고 해봐야……어차피 전혀 먹히지도 않을거고……」 

마키(호노카라면 믿었을지도 모르겠지만)힐끔 

호노카「?」


92: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6:05:25.05 ID:Ha4/RZ0I.net

마키「하지만 『엉덩이 만질래~!』 라던가 『가슴 만질래~!!』 같은 소릴 꺼냈다간 바로 미움받을 거 아냐!! 그 뒤로는 서로 말도 못 하게 될텐데!!」 

마키(호노카같은 캐릭터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지만)힐끔 

호노카「?」 


마키「그러니까, 그러니까 필사적으로 생각했어, 필사적으로……」 

마키「어떻게 해야 미움받지 않고 린과 하나요의......그...엉덩이랑......가슴을.....조물조물할 수 있을지……」 

마키「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하나요를 조물조물할 방법은 떠오르질 않았어……」 

마키「하지만 린이라면 할 수 있다 생각했어……이거라면 되겠다! 싶었는데……」 

마키「싶었는데……」 

마키「실패해버렸어……」 


마키「흐윽……미안해, 미안해……」


93: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6:11:48.93 ID:Ha4/RZ0I.net

하나요「……///」 

노조미「하나요쨩」 

하나요「네, 네엡」 

노조미「마키쨩을 그만 용서해주지?」 

하나요「으, 응……」 

노조미「린쨩도」 

린「……응, 날 속인 건 쇼크먹었지만, 마키쨩...린을 그렇게나 좋아했었구나...역시 그건 좀 기쁠지도……」 

마키「린, 하나요……」 

노조미「하여간...마키쨩은...솔직하지 몬하대니깐…」 

노조미「모 어떠노? 친구사이 아이가」 

노조미「조물조물이 그리 하고 싶거들랑 이렇게……」 

마키「꺄악!?」 

노조미「솔직히……」 

와시와시와시와시와시 

노조미「만지게 해주세요!! 라고 부탁하면! 그럼 되는 건데!!」 

마키「그, 그만해애애~~~~!! 아아아~~~~!!」 




린「바보구나, 마키쨩은……속아넘어간 린이 할 말은 아니지만서두……」 

하나요「응……바보일지도……」


94: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6:18:13.94 ID:Ha4/RZ0I.net

데굴…… 

니코「얼랄라? 뭐람 이게...아! 『마키쨩DX』네! 소문의……」 

호노카「분명 내용물은...칼피스라는 그거……맛있겠다, 나 한 병!」 

니코「안뒈안뒈안뒈~~! 제-일 먼저 발견한 니코 거지롱~!」 

호노카「나빴어-!」 

뽕- 

니코「그럼 잘 마실게」 

꿀꺽꿀꺽 

에리「어머……그거 『DX』가 아니라 『EX』라고 적혀있는데……」 

니코「꿀꺽꿀꺽……으풉!?」 

텁 

호노카「……니코쨩?」 

니코「웁……?」 

니코「마……」 

니코「마덥써어어어어어어어엌!!!!」 

니코「우웹!? 뭐 뭐뭐뭐야 이거, 오웨에엑--!! 썩었어어어엌!? 뭐!? 에엑!? 매워! 이거 뭐냐고!! 맛없어어어어어!?」 

노조미「니콧치~ 그러길래 아무거나 주워먹음 쓰나?」 

니코「모, 목구멍이 타려고 그래애애~!! 매워! 매워엌!! 뜨거! 뜨거어!! 주 주죽 죽어 죽어~!! 물! 물! 무울!!」 


호노카「칼피스가 아니었구나……안 마시길 잘했다……」


95: 무명씨들이 이루는 이야기(SB-iPhone)@\(^o^)/ 2015/09/22(火) 06:22:44.95 ID:Ha4/RZ0I.net

마키「조합에 실패한 걸까……그게 그렇게 매운가?」 

에리「니코, 매운 건 못 먹으니……」 

하나요「……아하핫」 

린「……아하하하하하하!!!」 

니코「왜, 왜 웃고 앉았어!!! 이것들이!! 농담 아니라구!! 바보!!!」 

하나요「……어쩐지 전부 다 확-풀린 느낌이네……」 

린「린도...그런 것 같아……」 

마키「미안해, 린, 하나요......」 

하나요「이제 괜찮아, 마키쨩」 

린「응 응」 

마키「그치만……」 

하나요「그보다」 

린「그치」 

마키「?」 

하나요「후훗」 

린「하고 싶은 말, 또 없어?」 

마키「아우……」 

하나요「없어? 마키쨩?」 

마키「하, 하나요......리, 린......」 



마키「가슴......만지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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