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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라이브: 뮤즈/txt

우미「부실에서…」

by 향신료(gidtlsfy) 2015. 6. 30.

http://blog.livedoor.jp/dpdmx702/archives/44899898.html


우미「부실에서…」


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2:47:18.00 ID:c2bUDgLm0


주의


우미니코, 니코우미입니다

지문 있음 

그래서 읽기 불편할지도 모릅니다 

스포일러가 조금 있어서 죄송합니다

짧아요

 

괜찮다 하시는 분들은 읽으시길






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2:48:55.80 ID:c2bUDgLm0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


오늘은 비가 내려서 연습을 쉬게 되었습니다. 


집에 돌아가도 할 게 없는 저는 부실에서 독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실에는 한 사람 더. 


아까부터 잡지를 보며 마카로 체크를 하고 있는 니코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디 갔냐구요?


집에 돌아갔습니다.




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2:50:42.35 ID:c2bUDgLm0


에? 왜 저는 왜 안 돌아가냐구요?


…….


딱히 상관 없잖습니까.


이유는 있지만, 말하지 않을 거라구요?


저는 이렇게 니코와 단 둘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만으로 만족해요.




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2:52:05.76 ID:c2bUDgLm0


…….


뭔가요 그 할 말 있는 듯한 얼굴은.


네, 맞아요.


저는 니코를 연모하고 있습니다.


니코와 사귀고 싶어요.


그래서 어디가 좋냐구요?


그건…….




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2:52:58.64 ID:c2bUDgLm0


상냥하다는 점일까요.


좀 더 구체적으로?


어절 수 없네요.


별로 눈에 띄지는 않지만, 멤버들이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티나지 않는 다정함.


집에 돌아가선 부모님 대신에 집안을 한다거나, 여동생을 돌보는 착한 언니.


그리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강인함.


그리고, 자그맣고 귀엽다는 점입니다.


…….


앗, 무슨 말을 하게 하는 건가요?!


정말이지…///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2:54:22.38 ID:c2bUDgLm0


「왜 혼자서 표정 개그 하고 있는 거야」 


「에?」 


갑자기 들려오는 목소리에 저는 얼빠진 소리를 내고 말았습니다. 


아아, 창피해요.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흐~음. 아 그래.」 


그렇게 말하고는 아까 하던 일로 돌아갔습니다.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2:55:42.14 ID:c2bUDgLm0


…….


사실은 좀 더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맘먹고 이야기를 하려고 해도 무슨 얘기를 하면 좋을련지.


긴장해서 머리가 새하얗게 되어 버리고 맙니다.


고백하면 되지 않을까?


아, 안돼요! 


저는 그런 엄청난 건…….


……사실은 하고 싶습니다.




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2:56:29.48 ID:c2bUDgLm0


제 마음. 니코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무섭기도 합니다. 


고백하고 나서 서로 어색해지면 나중의 활동에도 조금 지장이 올지 모릅니다.


그렇게 따지면 제가 고백하는 건 니코에게 민폐가 아닐까요?


아뇨, μ's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이건 그냥 변명…일까요…….




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2:57:39.29 ID:c2bUDgLm0


그런지도 모르겠네요.そうかもしれませんね。 


제 자신이 용기가 없는 걸 합리화하는 것 뿐입니다.


에? 


…….


찬스……. 


알겠습니다. 


오늘, 니코에게 제 마음을. 


전하겠습니다!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2:59:08.29 ID:c2bUDgLm0


하고, 마음먹는 건 좋았지만…….


니코의 앞에만 서면 긴장하게 되어버립니다. 


「니, 니콧!」 


「뭐야. 갑자기 큰 소리로」 


잡지에서 눈을 떼고 제 눈을 보고 있습니다.


붉은 동그란 눈동자가 제게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3:00:38.86 ID:c2bUDgLm0


역시 니코를 앞에 두고는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저 붉은 눈동자에 빨려들어갈 것 같아서. 


「뭐야, 대체 무슨 일인데」 


귀찮다는 듯이,


빨리 말하라는 듯이, 저를 재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말하고 싶다구요.


좋아한다고. 


이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조, 조아함니닷!!」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3:07:02.27 ID:c2bUDgLm0


아아…….


너무 긴장해서 발음이 이상해져 버렸습니다.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았지만, 니코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자 불안해진 저는 다시 눈을 떴습니다.


니코의 얼굴은 아무 말도 않는 듯한 표정으로 저를……。 


제 눈을 붙잡고 있던 시선은 잡지를 향해 떨어졌습니다.




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3:07:58.17 ID:c2bUDgLm0


고백은 보기좋게 실패했고, 긴 침묵이 시간을 따라 흐르고 있습니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냐구요?


니코는 모르겠지만, 저는 책상에 엎드려 침울해 있습니다.


왜 거기서 혀를 깨문 걸까요. 


제일 중요한 데서……。.


결국, 제게는 너무 버거운 일이었습니다. 


재차 후회의 물결이 밀려듭니다. 방금의 제게 눈을 뜨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3:08:50.23 ID:c2bUDgLm0


이제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 걸 보니 니코도 돌아간 걸까요.


내일부터 다시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는 걸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우울해집니다.


저도 이제 돌아가 볼까요.。 


툭툭.


누군가가 제 어깨를 건드리고 있습니다.


대체 누가……. 


얼굴을 들자 니코의 얼굴이 눈에 비쳤습니다.




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3:09:38.83 ID:c2bUDgLm0


어째선지 얼굴이 붉은데, 감기라도 걸린 걸까요. 


「저기, 무슨 일 있나요?」 


걱정되는 마음의 니코의 몸 상태를 살핍니다.


혹시 감기라면, 어서 집에 돌아가 쉬지 않으면 내일은 어쩌면 결석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아까 일 말인데……」




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3:10:37.89 ID:c2bUDgLm0


아까 일…….


아까 일을 다시 꺼낼 생각인가요?!


하지 말아 주세요.


그건 제게 잊고 싶은 과거가 되어버렸으니까요.


「그건 역시……」 


거기까지 말하곤 니코는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아까보다도 더 빨개져서.




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3:11:27.89 ID:c2bUDgLm0


?


감기가 아니라면 왜 니코의 얼굴이 저렇게 빨간 걸까요. 


「그 대, 대답인데……. 니코도 우미쨩이………」 


말끝이 흐려진 데다 너무 작아서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저기, 안 들려서 그런데 한 번 더 말해주시겠어요?」 


「~~~읏! 좋아한다고 말한 거야!!」




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3:12:35.89 ID:c2bUDgLm0


열린 창문으로 바람이 불어들어왔습니다. 


니코의 말은 제 안으로 파고들어와, 온 몸을 뛰어다녔습니다. 


좋아한다…….


니코가 제게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꿈이 아닐까요.


아까 고백을 한 뒤로 저는 잠이 들어쏙, 지금은 그 꿈인 거고.


그렇겠지요.


니코의 대답이 이렇게 아름다울 리가 없습니다.




2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3:13:55.01 ID:c2bUDgLm0


「저기. 듣고 있어?」 


니코의 말에 다시 한 번 정신이 들었습니다.


꿈이 아닙니다.


현실에서 일어난 일이란 걸 이해하자마자, 


「저, 정말인가요?」 


하지만 혹시 제가 잘못 들은 거라면, 부끄러움을 넘어 죽고 싶은 마음이 될지 몰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우미쨩도 니코가 좋은 거잖아?」




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3:14:40.84 ID:c2bUDgLm0


질문에 질문으로 답했습니다. 


이건 예상 외입니다.


다시 한 번 아까의 그 고백을 다시 해야 하는 걸까요. 


그 상황이 다시 한 번 뇌리에 떠올랐습니다…….


어라? 


이상하게도 긴장되지 않습니다.不思議と緊張をしていません。 


지금이라면 말할 수 있습니다.




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3:15:48.18 ID:c2bUDgLm0


「예. 저는 니코를 좋아해 왔습니다.」 


전하고 다르게 말이, 단어가 줄줄 이어졌습니다.


「당신을 좋아합니다.」 


그렇게 말하며, 이번에는 제가 니코의 붉은 눈을 바라봅니다. 


제 입을 떠난 말이 니코에게 닿았는지 붉게 물든 얼굴이 한층 더 붉게 물들고, 제게 쓰러져 왔습니다.


순간적으로 니코의 몸을 잡아 지지했습니다.


「괘, 괜찮나요?」




2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3:16:28.50 ID:c2bUDgLm0


「진짜… 뭐야. 아까하고는 전혀 다르잖아.」 


「그건….」 


네. 아까의 한심한 모습은 정말 죄송했습니다.


제가 지금 이럴 수 있는 건 니코 덕분입니다.


니코가 대답을 해 주었으니까요.




2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3:17:17.66 ID:c2bUDgLm0


「제 곁에 있어 주시겠어요?」 


「니코로 괜찮다면…….」 


살며시 니코를 안아 일으켜, 떨리는 작은 몸을 포근하게 감싸안았습니다.


니코도 긴장했던 거군요. 


하지만, 니코는 저보다 더 용기를 쥐어짰습니다.


역시 니코는 대단합니다.




2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3:18:32.45 ID:c2bUDgLm0


◆◇◆◇◆◇◆◇ 


학교를 나왔을 무렵엔 이미 하늘은 어두워졌고, 가로등이 길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비는 그친 모양입니다.雨は止んだようでした。 


저와 니코가 같은 마음이었다는 걸 알자, 제 마음도 맑게 개인 것 같습니다.


니코는 또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만, 


부끄러운지, 새빨간 얼굴을 숨기려 열심인 모습도 제게는 귀엽게만 보입니다.


귀까지 빨간 건 숨길 수 없다구요.




2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3:20:08.86 ID:c2bUDgLm0


갑작스레 손에서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졌습니다.


니코의 작은 손이 제 손을 쥐고 있었습니다.


「저, 저기 우미. 손, 잡고 가도 돼? 우리들 그…….」 


그?


「연인 사이니까.」 


점점 작아지는 니코의 목소리. 


평소의 밝고 활기찬 모습과는 다르게, 이렇게 얌전하고 귀여운 모습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습니다.



2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3:21:32.64 ID:c2bUDgLm0


「네. 그럴까요.」 


제 손을 잡았던 니코의 손을, 이번에는 제가 쥐어 봅니다. 


그러자 니코의 표정이 차차 밝아지는 게 보였습니다.


「응. 고마워.」 


아직 목소리는 작지만, 행복이 흘러넘치는 니코의 표정을 보자 저마저 얼굴에 미소가 피어납니다.


「그럼, 돌아갈까요.」 


이 미소를 언제까지나 지켜주고 싶습니다.




2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3:25:01.11 ID:c2bUDgLm0


짧지만 여기까지입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러브라이브! 판에서 니코우미·우미니코 단편을 쓸 생각입니다.


흥미가 있다면 관심있게 지켜봐 주세요.


스레 세워주신 분 정말 감사합니다.




3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4(日) 23:50:37.43 ID:GJFU3Mqco


수고하셨어요.




3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25(月) 18:53:41.36 ID:oEJ7B+kTO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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