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31(日) 23:25:43.25 ID:F9iud4FC0
・니코린
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31(日) 23:26:47.28 ID:F9iud4FC0
──부실──
달칵
린「오늘도 힘차게 연습 타임이다냐!」
린「어라? 니코쨩밖에 없어?」
니코「너 말야, 좀 차분하게 들어와 주면 안 돼? 니코가 소중한 짐을 풀려고 할 때 놀래키지 말라구」
린「소중한 짐? ……아, 혹시 그 상자, μ's한테 팬들이 보내준 선물이라던가냐? 린한테도 보여줘 보여줘!」파닥파닥
니코「아아아아아아!, 멋대로 만지지 말라고! 이건 니코 개인 물품이니까!」
린「개인 물품?」
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31(日) 23:28:59.14 ID:F9iud4FC0
니코「후후…… 후후후후후……」자신만만
니코「보고 놀라지나 말라구!」팟
니코「마침내 손에 넣었어! 전설 속의 키라 츠바사 1/8 스케일 러브라이브 회장 한정판 피규어를!」짜잔!
린「헤에ー」
니코「아아, 이 재현도 99%의 포름 채색…… 소문대로 최고의 솜씨야!」황홀
린「흐응」
니코「이 멋스러운 질감…… 어렴풋이 진짜 피부의 따듯함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한 역작……」문질문질♡
린「그, 그렇구나……」
니코「너 말야」빤히
린「ㅇ, 왜?」깜짝
니코「설마 지금 "우와 고등학생씩이나 되어서 인형에 볼 문질러대다니 참 대단하다냐"하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린(자각하고 있으면 안 했으면 한다냐)
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31(日) 23:33:18.97 ID:QHwOwSb60
니코「후우…… 아무래도 넌, 이 피규어의 가치를 전혀 모르는 것 같네」
린「그렇게 말해봤자, 카요찡이라면 몰라도 린은 그닥 아이돌 굿즈엔 관심 없으니까……」
니코「그럼 이해하게 해 줄게! 이건 말야……」
주절주절 이러쿵저러쿵
린(우아아, 니코쨩 또 이상한 스위치가 들어갔다냐……)
니코「──그래서, 원래는 관계자 이외엔 손에 넣을 수 없는 엄~청 귀중한 거라고! 일개 팬으로써 이걸 손에 넣은 건 니코가 처음이라고 해도 될 걸? 이제 알겠어?」
린「으, 응응, 린 엄청 잘 알겠다냐. 처음이라니 대단하네!」뻘뻘
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31(日) 23:36:41.55 ID:QHwOwSb60
린「그건 그렇고, 그렇게 귀중한 걸 어떻게 살 수 있었던 거야?」
니코「그거야 물론, 야후 옥션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었으니까지. 노력한 보람이 있었어ー…… 뭐 덕분에 이번 달 예산은 거덜났지만 말야」
린「엣, 니코쨩 자기거 굿즈 사면서 부비를 쓴 거야?!」
니코「앗, 이런」움찔
니코「그, 그럴 리가, 농담이야니콧♡ 물론 니코 돈으로 산거야니코♡」데헷
린「방금 '이런'이라고 했잖아?!」
니코「시, 시끄러워! 관상용으로 부실에 놔 두면, 모두에게 모티베이션이 되어서 μ's 전체를 위한 게 되는 거니까 상관없잖아」흥
린「왠지 억지같다냐」째릿
린「린은 잘 모르겠으니까, 다른 애들한테 물어봐야지」
니코(으윽!)
니코(이걸 린 이외의 애들한테 들켰다간 어떤 반응이 나올지……)
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31(日) 23:39:00.29 ID:CtnzpkbB0
◇ ◇
하나요「대대대대대대단해 니코쨩! 그 환상의 피규어를 손에 넣다니! 존경스러워요!」초롱초롱
호노카「에에, 돈 쓴 거야? 정말 어쩔 수 없다니깐 니코쨩은」아하하…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마키「그 나이 먹고 인형놀인가…… 의미를 모르겠네」한숨
코토리「하우우, 이번 달 의상비가……」훌쩍훌쩍
(점점 시선이 따가워진다)
에리「니─코─? 어떻게 된 일인지, 제대로 설명해 주겠어?」번뜩
우미「당신이란 사람은, 대체 무슨 생각인 건가요! 공과 사의 구분도 못 하시는 건가요!」팡!
(큭, 여기까지만 돼도 추궁이 매서운데……)
노조미「이러면 역시…… 벌이 필요하겠네?」히죽
주물… 주물주물주물주물!
(히이이이이이이이익?!)
◇ ◇
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31(日) 23:43:33.29 ID:CtnzpkbB0
니코「리, 린 부탁이야! 이 얘기는 비밀로 해 줘!」
린「에에ー 어떡할까냐~」흐흥
린(당황한 니코쨩 보는 거 재밌어)배시시
니코「그그그그럼, 특별히 츠바사 치마를 들추게 해 줄게!」팔랑
린「에에에, 피, 필요 없다구!//」
니코「기다리라니깐! 제대로 보라구, 팬티까지 재현한 이 세세한 표현력을!」꾸욱꾸욱
린「목적과 수단이 뒤바뀌었다구 니코쨩?! 억지로 들추게 하지 마!//」
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31(日) 23:46:13.29 ID:CtnzpkbB0
티격태격
미끌
니코「니콧?!」
린「냐앗?!」
꽈당!
쪽
1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31(日) 23:47:37.35 ID:CtnzpkbB0
니코(……//)
니코(부, 부딪히는 바람에 린에게 밀려 넘어진 꼴이 되었다……)
니코(하, 하지만 그것 뿐만이 아니라……)
니코(순간…… 이었지만, 서로의 입술이 맞닿은 듯한 느낌이 들어……//)
니코(이건 설마……)
(니코의 퍼스트 키스, 린한테 빼앗겼다는 것……?//)
1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31(日) 23:48:41.38 ID:CtnzpkbB0
린(……)
린(부, 부딪히는 바람에 니코쨩을 밀어 넘어뜨리는 꼴이 되었어……)
린(니코쨩의 몸 부드럽다냐…… 가 아니라!)
린(순간……이었지만, 큰일이 벌어진 걸 목격한 느낌이 들어……) 후덜덜덜…
린(! 이건 역시……)
(츠바사(피규어)의 목이, 떨어지면서 똑 하고 부러졌어ー?!)쿠구궁!
1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31(日) 23:50:35.84 ID:CtnzpkbB0
니코(왜, 왠지 똑! 하는 이상한 소리가 들린 것 같지만 그게 문제가 아냐)
니코(니코에겐 퍼스트 키스……지만, 아마 얘한테도 마찬가지겠지)
니코(린도 꽤 알맹이는 소녀같으니까, 쇼크를 받지 않았을까……)
니코(니코 때문이기도 하고, 제대로 얘길 해야……)
린(왠지 입술에 부드러운 게 닿은 것 같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다냐)
린(니코쨩이 그렇게나 기뻐하던 소중한 츠바사(피규어)가 이렇게……)
린(분명 쇼크받았을거야)
린(린 때문이기도 하고, 제대로 사과해야……)
1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5/31(日) 23:58:03.97 ID:CtnzpkbB0
니코「리, 린……? 저기……」
린「미안해 니코쨩!」
니코「에엣?」
린「린…… 린 때문에…… 이렇게 되, 되어 버려서……」훌쩍…
니코(울음?! 엄청 쇼크 받은 거야?!) 죄책감
니코「지, 진정해 린, (동성끼리니까) 단순한 사고야! 잊어버려도 돼, 응?」
린「이, 잊어버리라니, 그렇게 간단히 잊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깜짝
린「니코쨩이 소중히 여기던 처음(손에 넣은 키라 츠바사의 피규어)을 린이 (물리적인 의미로) 상처입혔다구?!」
니코「사, 상처?!」깜짝
1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1(月) 00:04:11.22 ID:e94ViPaH0
니코(쇼크를 받은 것 뿐만이 아니라,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였구나 얘…… 어떡하지 이거)꿀꺽
니코「그,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할 거 없지 않아? 이런 건 (학원물 러브코미디 만화에서도) 자주 있는 일이고, 대충 다음 주쯤 되면 원래(관계)대로 돌아올테니까, 응?」
린「다음 주가 되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거야?!」쿠궁
린(아무리 그래도 완전히 목이 부러진 게 원래대로 돌아올 리 없다는 건 린도 안다냐)
린(니코쨩은, 린이 너무 신경쓰지 않도록 거짓말까지 해 주는구나……)찌잉…
린「니…… 니코쨩」울먹울먹
린「이제,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냐」꼬옥
니코「히야앗?!//」
니코(뭐, 뭐야뭐야?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린이 니코를 젖은 눈으로 바라보고 있나 싶더니, 갑자기 끌어안고…)
린「걱정하지 마! 린, 반드시 (변상한다는 의미로) 책임질 테니까」
니코「채, 책임?!//」
1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1(月) 00:31:04.45 ID:e94ViPaH0
니코(린의 이런 진지한 목소리 처음 들어봐…… 귓가에 속삭이니까 왠지 멍해지는 느낌이야……//)
니코(근데 책임이란 건 어떤 의미?! 설마, 키스 한 번 했다고 결혼까지 간다니 너무 비약이 심하잖아)
니코(하지만 근본적으로 순수한 얘라면 그럴 법한데…… 어떻게든 진정시키자)
린「모두에게도 (부비를 써서 산 피규어가 부러진 것을) 같이 말하자?」
니코(벌써 쐐기를 박고 있어어어어?! 퓨어한줄 알았는데 뒷처리가 너무 빠르잖아, 어떻게 된 거야?!//)
니코(그치만 진지한 표정으로 얘기하고 있으니, 갑자기 거절하면 상처입겠지…… 그러니까 일단은 받아들이자…… 물론 어쩔 수 없이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그 다음에 달래는 게 좋겠어)
니코「린, 네 마음은 잘 알겠어. 니코도 기뻐…… 하지만, 이런 건 (연애적인 의미로) 제대로 수순을 밟아서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해」
린「그건 안된다냐! 이런 건 (사죄적인 의미로) 곧바로 말하지 않았다가 너무 늦어지면 나중엔 손쓸 수 없게 된다냐!」
니코(아아 진짜, 얼마나 급한 거야……//)
1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1(月) 00:37:23.22 ID:e94ViPaH0
린(니코쨩, 대답을 안 해주네…… 역시 린한테 화난 걸까냐……)눈치눈치
니코(그렇게 마음여린 표정 짓지 말라구…… 생각없이 받아들이게 될 것 같잖아) 두근♡
니코(아, 안돼 니코! 여기서 끌려다니면 안돼! 아이돌은 연애금지니까!)
니코(하지만 팬들한테 들키지만 않는다면…… 그리고 뭐어, 조금 키스 한 것 정도면 건전한 백합 영업의 범위내로써…… 아니 무슨 생각 하는 거야 난!!//)화아악
린(얼굴이 새빨개져서 고개를 흔들고 있어…… 역시 엄청 화났나봐)훌쩍
린(소중한 처음(으로 얻은 츠바사 피규어)을 망가뜨렸으니까, 당연하겠지)
린(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제대로 전해야 해)
린(린의 마음을!)
린「부탁이야 니코쨩…… 들어줘」손 꼭
니코「히익?!」깜짝
니코(왜, 왜 이렇게 다가오는 거야 얘는//)
린「린, 앞으로 평생 (나도 피규어를) 소중히 여길게! 절대로 (들고 있다가 실수로 떨어뜨려서 망가지지 않도록) 놓지 않을게!」
두근……♡
1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1(月) 00:54:27.34 ID:jIA/5lqN0
니코「……//」
린「……니코쨩?」울먹울먹
니코「그,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니코「어쩔 수 없네……//」꿀꺽
린(니코쨩이 끄덕여 줬다냐!)활짝
니코(우우우, 너무 직구잖아 이건…… 아무 생각 없이 받아들여버렸잖아!//)화아악
니코(그래도 쐐기는 박아둬야겠어……)
니코「알겠어? 말해두겠지만, 이건 네가 진지하게 말했으니까 받아들인 거고, 어디까지나 처음은 친구로써……」
덜컹
시끌시끌
호노카「미안해ー 학생회 일이 늦게 끝나서ー!」
1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1(月) 00:55:15.51 ID:jIA/5lqN0
우미「늦어져서 죄송합니다」꾸벅
마키「린, 니코쨩? 바닥에서 뭐 하고 있어?」
코토리「싸우기라도 한 거야? 괜찮아?」뻘뻘
니코「아, 아냐, 이건 말야? 그런 게 아니라……//」
린「응, 사실은」
노조미「어라, 바닥에 뭔가 떨어져 있데이?」
에리「이건…… 인형?」
하나요「이, 이건 설마?! 작년 러브라이브 본 대회 후에 생산된 것으로써, 결코 시장에 풀린 적이 없다는 환상속의 키라 츠바사 1/8 스케일 피규어……!」합!
하나요「……의 목이, 목이 부러져 있어ーー?!」쿠궁!
1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1(月) 00:56:40.21 ID:jIA/5lqN0
누, 누, 누가 좀 도와줘어!
진정하세요 하나요
이런, 떨어져서 망가졌나보네
이거 고칠 수 있으려나…
언제 이런 걸 산 거야
목 없는 인형은 무서워! 가까이 오지 마!
에리치는 참마로 겁쟁이구마
니코(에, 잠깐. 하나요가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는데)
니코(어떤 목이, 어쨌다고?)
데굴데굴데굴… 툭
니코(어라, 뭔가 굴러와서 몸에 닿았어니코)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야자와 선배를 올려다보는 키라 츠바사(피규어)의 머리「……」
니코「……」
츠바사「…………」
니코「…………」
츠바사「………………쇼킹 파티」
갸, 갸, 갸, 꺄아아아아아아악!!
뭐뭐뭐뭐야 이거!!
에엣 이제와서 왜그러냥 니코쨩?!
2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1(月) 00:58:51.20 ID:jIA/5lqN0
──몇 분 후──
니코「……」삐죽삐죽
마키「잠깐, 언제까지 삐져 있을 거야 니코쨩. 그냥 인형이야 얼마든지 다시 사면 되잖아」하아
니코「하아?! 너 말야……!」번뜩
하나요「알아요!」
니코마키「붸에?」
하나요「아이돌 매니아로써, 희소성에 관계없이 자신의 콜렉션에 상처가 나는 건 뼈아픈 고통이에요! 게다가 그게 장인의 혼이 깃들어 있는 신들린 듯한 퀄리티의 피규어라면 얼마나……」울먹
하나요「하나오됴, 하나요도 가슴아파요…… 윽, 우읏……」훌쩍훌쩍
마키「자, 잠깐, 히나요가 울 일이 아니잖아!」;;
니코「아ー 진짜…… 울고 싶은 건 니코란 말야… 자, 눈물 닦아」
흥
린(니코쨩, 츠바사의 머리가 부러진 거 몰랐구나……)
린(어라, 그럼 아까 끄덕여 준 거는……?)
2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1(月) 01:01:04.00 ID:jIA/5lqN0
호노카「괜찮아 니코쨩! 부러진 머리는 호노카가 제대로 고칠 테니까!」
짜잔!
니코「오옷, 진짜?!」
츠바사「왓챠두─」
니코「아니이이이이, 이거 머리 앞뒤가 바뀌어서 붙였잖아!!! 무슨 호러물이야?!」쿠궁
츠바사「단싱 단싱」뚝
툭
니코「게다가 또 부러졌어!?」쿠쿠구궁
호노카「어라아, 이상하네…… 역시 풀이 아니라 접착제를 슬 걸 그랬나?」호리둥절
니코「것보다, 왜 이런 섬세한 작업를 호노카가 하면 어쩌자는 거야! 끼어들 일 안 끼어들 일 구분 못 하는 데도 정도가 있지, 그리고 너네는 뭐 한 거야!」
호노카「에엣, 니코쨩 너무해」호무룩
에리「그, 그치만…… 호노카가 하고 싶다고 하는데, 말리는 것도 불쌍해서……」삐질삐질
우미「어짜피 이렇게 될 줄 알았습니다만, 니코의 개인 물품이니까 뭐 괜찮겠지 싶어서……」
코토리「코토리는, 호노카쨩이라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노조미「내는 호노카쨩이 바라는 대로 따라갔을 뿐이래이♪」
니코「끄아아아아앗! 너네들 끝도없이 호노카를 오냐오냐 해주는 것좀 그만하라고오!」
니코「그리고, 우미는 나중에 보자구……」찌릿
2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1(月) 01:08:22.84 ID:jIA/5lqN0
린(……다시 한 번 확인해 보자)
린(왠지, 그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두근…
린「저기 니코쨔…」꼭
니코「히야아앗?!//」깜짝
린「우왓, 왜, 왜그러냥?」
니코「린……」빤히이이……
린「에……? 왜……?//」
니코(아까는 린이 츠바사 피규어 얘기를 하고 있었다는 걸 전혀 몰랐어……)
니코(니코가 프로포즈라고 착각하고 받아들였다는 걸 들키면 일이 귀찮아지는 게 다가 아니라, 분명 놀림받을거야……)
◇◇
린「에엣, 그런 식으로 생각한 거야? 정말 눈치없다냐ー」한심하다는 듯한 눈빛
린「텐션 내려간다냐, 거절하겠슴미다!」
◇◇
니코(끄으으으으으……)
니코(애초에 네가 헷갈리기 쉽게 얘기하니까 그런 거잖아)
니코(두근거렸던 니코의 마음, 어떻게 책임질 거냐고……!)
린「저, 저기이, 니코쨩? 그렇게 쳐다보면 부끄러운데냐……//」머뭇머뭇
니코「……아무것도 아냐」흥
린「에……?」
니코「나, 오늘은 그냥 갈래」터벅터벅…
쾅
2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1(月) 01:10:34.28 ID:jIA/5lqN0
마키「잠깐 니코쨔아, 연습은 어쩌고!」
우미「정말, 어쩔 수 없네요」하아
에리「비싼 돈 주고 산 게 부러졌으니까, 분명 쇼크였을 거야. 잠깐 마음 가다듬을 시간을 주자?」
린(아, 부비 얘기할 기회 놓쳤다냐)
호노카「조옿아! 이번엔 순간접착제로 재도전이다! ……우와악! 손가락이 츠바사한테서 떨어지질 않아?!」붕붕
츠바사「댄싱 댄싱…!」
코토리「호, 호노카쨩?!」허둥지둥
노조미「오옷, 호노츠바 합체모드네, 스피리츄얼하데이!」REC
하나요「누, 누가 좀 도와줘어ー!」
린(니코쨩……)욱신
2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1(月) 02:28:33.46 ID:+CHIl1sZo
가끔씩 린쨩(凛)이 린쨩으로(凜) 보여
(* 역주 : 같은 린이지만 자세히 보면 부수가 다른 한자)
3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1(月) 23:03:08.24 ID:IAcIjMHa0
>>28
・ 지금까지 내용 중에 각기 다른 린(凜)이 셋 있습니다! 찾아봅시다
・ …죄송합니다
・ 같은 환경에서 한자 변환 시키는데 왜 다른 글자가 나올까요……
・ 그건 그렇고 재개
3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1(月) 23:04:30.65 ID:IAcIjMHa0
──다음 날, 방과후──
린「저, 저기…… 니코쨩……?」
니코「……뭐」
린「저기…… 아직 화났어……?」
니코「……딱히 화 안 났거든」흥
린「아…… 우우…… 그, 그러면 다행이지만……」
니코「할 말은 그게 다야?」
린「으, 응……」
니코「그럼 니코, 먼저 갈게」터벅터벅
린「앗, 니코쨔……」
린「……바이바이」시무룩
노조에리「……」
3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1(月) 23:05:42.58 ID:IAcIjMHa0
──다다음날, 점심시간──
린「아, 니코쨩! 오늘은 연습」
니코「……안 가」흥
린「에, 어째서……」
니코「무슨 상관이야. 그럼 니코는 가볼게」
린「기, 기다려! 린 아직 할 말이……」붙잡
니코「히잇?!//」깜짝!
린「에, 왜, 왜 그래?」
린(단지 어깨에 손을 올렸을 뿐인데……)
니코「아, 아무것도 아냐! 그럼!」타다닥
린「아우읏…… 가버렸어……」린무룩…
마키파나「……」
3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1(月) 23:07:07.92 ID:IAcIjMHa0
──이틀 후 아침, 교문 앞──
린(니코쨩하고 좀처럼 얘기하지 못한 건, 린이 계속 기운이 없어서일지도)
린(좀 더 평소처럼 대하면, 분명 니코쨩도 웃어 주겠지?)
린(니코쨩, 빨리 왔으면……)
린(아!)
린「니코쨔앙! 안녕♪」폴짝♪
니코「리, 린?!//」두근
린「저기저기, 린, 니코쨩하고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냐♪」꼬옥
니코「꺄아아아아?!//」깜짝!
니코「이, 이, 이거 놔ー!!//」바둥바둥
린「으냐아앗?!」콰당
타다다다다다다닥…
린「니, 니코쨩, 그냥 팔짱 낀 건데 저렇게 뿌리치다니, 너무하다냐……」
린「벌써 가버렸어……」훌쩍
코토호노우미「……」
3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1(月) 23:13:58.30 ID:IAcIjMHa0
──방과후, 부실──
호노카「에엣, 오늘도 니코쨩 연습 쉰다고?!」
우미「이유도 말 안 해 주고, 곤란하네요」하아
코토리「오늘도 니코쨩 빼고 연습할 수밖에 없겠네에……」
린「……」
에리「……저기 린?」
린「냐?」
노조미「니콧치하고, 뭐 있었나?」
린「냐냣!?」
마키「그건 저 둘을 보면 알잖아」하아
하나요「린쨩이 기운 없는 거, 니코쨩하고 얘기 못 해서지……?」
린「냐냐냐……」
호노카「역시 그런 거구나!」
우미「평상시의 니코와 린의 모습하곤 좀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코토리「린쨩, 기운 내…… 우리들이 있으니까, 알겠지?」쓰담쓰담
린「냐냐냐냐……//」
3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1(月) 23:16:48.72 ID:IAcIjMHa0
호노카「조옿아! 이렇게 된 이상…… 얘들아!」
우미「예, 알고 있어요, 호노카」끄덕
우미「니코는 소중한 동료이지만, 우리들에게 여동생과도 같은 존재인 린을 이렇게 상처입힌다면, 더이상 어쩔 수 없습니다. 이 수도(手刀)로 단숨에 일격을……!」듬직
코토리「전혀 모르고 있잖아!! 폭력은 쓰면 안돼!」짹!
마키「린하고 니코쨩을 억지로라도 사이좋게 만들어 주려는 거잖아. 정말 얘들은 손이 많이 간다니깐…… 뭐 어쩔 수 없으니까 도와줄 거지만」
하나요「린쨩하고 니코쨩 생각해줘서 고마워, 마키쨩♡」생글생글
마키「붸에에?! 나, 나는 단지, 이대로면 연습을 못 하니까 어쩔 수 없이……!//」머리칼 빙글빙글
린「다들…… 고맙다냐……」
린「그치만…… 그래도 니코쨩이 얘기 안 하려고 하면 어떡하지……」
린「정말로 미움받아서, 이제 얼굴도 보기 싫다고 하면……」훌쩍
3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1(月) 23:19:28.17 ID:IAcIjMHa0
에리「린도 참…… 이렇게 귀여운 린을 싫어할 리가 없잖아? 자, 눈물 그쳐. 뚝!」쓱쓱
노조미「니콧치는 심술쟁이니께. 진심을 말하기 어려응께 눈을 피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는디?」
린「진심?」
노조미「그려. 그러니께 다음엔, 지대로 니콧치 눈을 벼. 그러면 분명, 길이 열릴 거라고 카드가 그러는구먼♪」윙크
린「……」
린「알았다냐」
린「린, 해 볼게. 힘내서 니코쨩과 얘기해 볼게!」꾹
호노카「좋아, 그럼 니코쨩이 가 버리기 전에 붙잡자! 행동 개시! 화이토다요!」
코토우미마키파나노조에리「오오ーー!」
린「오, 오옷…… 냐♪」
3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1(月) 23:25:29.87 ID:IAcIjMHa0
──3학년 교실──
니코「……뭐야? 오늘은 연습 쉰다고 말했는데……」딴청
호노카「아무쪼록 부탁드립니다! 니코쨩이 없으면 다들 연습에 모이질 않아서……」
코토리「새 의상 얘기도 하고 싶고……」
하나요「다음 라이브에 참고하게 전전전 DVD를 빌리고 싶어요……」
니코「니코 파트만 비워놓고 하면 되잖아, 니코도 혼자서 잘 연습하고 있으니까 나중에 맞추면 되는 거 아냐」흥!
니코「새 의상에 대해 어드바이스가 필요하면 메일로 보내」
니코「그리고, 부실에 있는 전전전은 보존용이라고 말했잖아!」크앙
호노카「오오, 그렇구나. 이걸로 전부 해결이네! 역시 니코쨩!」박수
하나요(호노카쨩?!)
코토리(거기서 납득하면 안돼!)
우미「회유 작전은 실패한 것 같네요……」
노조미「좋아, 그럼 다음!」
3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1(月) 23:36:45.80 ID:IAcIjMHa0
마키「잠깐 니코쨩! 멋대로 연습 계속 쉬지 말고 우리 생각도 좀 해주지 그래?」
니코「에에, 싫다 마키쨩도 참~ 무서워♪ 니코, 무슨 짓 당하려나아?」데헷
마키「뭐, 뭐 하는 거야!//」
니코「어라라~ 왜 얼굴이 새빨간 거야? ……마키쨩은 변태♪」크흐흣
마키「의의의의미를 모르겠어!//」
에리「그쯤 해 둬 니코」
에리「제멋대로 행동하는 건 팀워크에 방해돼. 확실히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면, 하다못해 부실에 얼굴이라도 비춰……」
니코「너무해니코……」훌쩍
에리「에, 에엣??」
니코「제멋대로라니…… 에리는 니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에……」
에리「펴, 편이라던가 적이라던가 그런 게 아니라? 나는 모두를 위해서……」
니코「그럼 니코를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오늘은 봐 줘니코」
니코「응? 괜찮지? 에리이……♡」울먹울먹
에리「어…… 어쩔 수 없네…… 오늘만이야?」
니코「야호♡」활짝
마키(잠깐 에리! 멋대로 니코쨩 봐주지 마!)
에리(하, 하지만 마키도 자폭했으면서……)
노조미「설교 팀도 격퇴당한 모양이그마, 흐미, 끄덕없구먼」풋
우미「멈출 수가 없네요…… 이렇게 된 이상 최종수단, 강행돌파입니다. 갑시다!」
코토호노노조에리마키파나「예!!」
3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1(月) 23:47:01.13 ID:IAcIjMHa0
슬금… 슬금…
니코「히익! 뭐뭐뭐뭐야?! 갑자기 다들 둘러싸고……」깜짝
슬금… 슬금…
니코「다, 다가오지 마!……오, 오지 말라고……!」바둥바둥
영차! 이영차! 영차!
니코「꺄아아아! 자, 잠깐 팬티 보이잖아, 안돼! 바보오오오─!」
아ー… 아ー…
여학생A「뭐, 뭐야 방금?」어리둥절
여학생B「야자와가 다른 μ's 멤버한테 실려가 버렸어……」어리둥절
4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2(火) 00:01:35.35 ID:7zqCmAOa0
──옥상──
영차영차 으쌰!
쿵
니코「아얏, 갑자기 내려놓지 말라고!」
니코「대체 뭐야!」캬릉
나머진 둘이서 잘 해결해ー♪
니코「둘이서라니……」두리번
「니코쨩……」
니코「……린」
4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2(火) 00:14:43.93 ID:7zqCmAOa0
니코「……그렇구나, 다같이 니코하고 린을 둘만 있게 해 주려고 한 거구나」
린「미안해…… 니코쨩, 아직 화났어?」
니코「……화난 거 아냐」
니코「애초에, 네가 잘못한 게 아니니까, 당연하지」흥
린「그럼!」팟
니코「?!//」
린「왜 린하고 눈을 못 마주치는 거야?」
니코「따, 딱히……」시선회피
린「아, 또!」
린「자꾸 그러면, 억지로 보게 한다냐!」꾸욱
니코(린에게 양손으로 볼을 잡혀서 억지로 고개가 들렸다…… 근데 가까워, 얼굴 가깝다고//)허둥지둥
린「니코쨩? 얼굴 새빨간데, 왜그래?」
니코「우, 우우우……// 으냐앗! 아무것도 아니라고!」휙
타다다닥
린「앗, 또 도망쳤다! 거기서!」
니코「히이이익, 왜 맨날 쫓기는 전개냐고오─!!」
우당탕탕
4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2(火) 00:15:50.28 ID:7zqCmAOa0
린「잡았다냐!」
니코「아윽, 이, 이거 놔!//」바둥바둥
린「싫어」
린「린, 절대로 안 놓을 거야!」
니코「왜 그렇게 끈질긴 건데, 정말……」
린「모르겠어…… 그치만」
린「린, 요 이틀동안 알게 됐어」
린「니코쨩하고 평소처럼 얘기하거나, 장난치며 놀거나, 같이 라멘 먹으러 가거나……」
린「그런 걸 못 해서, 알게 됐어」
린「니코쨩이 같이 있어주지 않으면, 린은 쓸쓸해서……」
린「가슴 속이 욱신 하고 쑤셔」
니코「린……?」
린「그러니까 더 이상 절대로 안 놓을 거야!」
니코「……」
4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2(火) 00:19:42.17 ID:7zqCmAOa0
슥…
린(아)
린(니코쨩이 린 팔에 손을 얹었어)
린(따듯하다냐……)
니코「내가 졌어……」
니코「나도, 마찬가지야」
니코「린과 같이 있을 수 없어서, 니코도 괴로웠어」
린「니코쨩……! 그럼, 어째서 눈을 바라봐주지 않는 거야?」
니코「그건, 그……」
니코「린을 보는 것만으로, 얼굴이 빨개지니까…… 부끄러워서야」
린「어째서? 지금까지 그런 적 없었으면서……」
니코「하아…… 역시 모르고 있었구나, 너」
니코「그럼 가르쳐 줄게」
4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2(火) 00:26:53.09 ID:7zqCmAOa0
린「에엣?! 그 때, 뽀, 뽀, 뽀뽀했다구?!//」
니코「바, 바보야, 목소리가 크잖아! 다른 애들이 들으면 어떡하려고!」
린「모, 몰랐다냐……//」
니코「그래서, 니코는 네가 싫어졌던 게 아냐」
니코「오히려, 그…… 좋아한다고나 할까…… 전보다도 좋아하게 됐다는 걸 깨달았달까……//」
린「……」
니코(아으으, 역시 너무 앞서나갔나…… 린은 단지 선배로써 니코를 좋아했던 걸 텐데…)
린「니, 니코쨩……!」
니코「그, 그치만 물론 후배로써랄까 친구로써랄까, 그런 의미에서 좋다는 거니까, 그게, 그……?」횡설수설
린「리, 린은…… 기쁘다냐아ー!」와락!
니코「꺄악?! 가, 갑자기 끌어안지 말라고……!」
미끌
콰당!
4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2(火) 00:29:05.17 ID:7zqCmAOa0
린「……//」
니코「……//」
린「또, 똑같네, 그 때하고……//」
니코「그, 그렇네…… 네가 위에 타고, 니코가 아래……//」
린「린, 뽀뽀했다는 거 그 때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냐」
니코「너도 참 둔하다니까」쓰담쓰담
린「에헤헤…… 미안해. 틀림없이 니코쨩이 츠바사 피규어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해서……어라?」
린「그럼 그 때, 어째서 린의 말에 끄덕였던 거야?」
니코「윽! 그, 그건……」삐질삐질
니코「네가 책임을 진다고 했으니까, 그게……」
린「그게?」
니코「착각해서…… 그러니까……//」우물쭈물
린「……!」
4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2(火) 00:33:28.01 ID:7zqCmAOa0
린「헤, 헤에ー, 그랬던 거구나ー……//」
린「린한테 프로포즈 받았다고 생각해서, 니코쨩은, 예스라고 했던 거구나……//」
니코「예스라곤 말 안 했다구!! 네가 책임을 느끼는 것 같았으니까, 어쩔 수 없이 맞춰준 거야, 어쩔 수 없이!」
린「여기까지 와 놓고선, 아직까지 체념 못한 건 좀 길지 않을까냐…」츤츤
니코「끄으으으……」
린「그럼, 다시 한 번 하면……」
린「한 번 더 하면, 니코쨩은 한 번 더 대답, 해 줄 거야?」
니코「에?」
린「린, 프로포즈 같은 건 잘 모르지만」
린「전부터 쭉, 니코쨩을, 소중하게 생각해 왔으니까. 절대로 떨어지지 않을 테니까……」
린「그러니까, 계속 함께 있어 줬으면 한다냐」
린「아, 안될까……?」
니코「……//」
니코「어……어쩔 수 없네……」
니코「린과 같이 있지 못한 것만으로, 니코도 가슴이 아팠다고」
니코「이런 기분을 느끼게 한 책임, 제대로 지라구?」
린「……응!!」활짝
48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2(火) 00:40:29.39 ID:7zqCmAOa0
린「아, 린 다시 한 번 하고 싶다냐!」
니코「한 번 더?」
린「뽀뽀를……//」우물쭈물
니코「에에?!」
린「그, 그치만 그 땐 잘 몰랐고…… 린은 그, 퍼스트 키스였으니까, 제대로 다시 하고 싶달까……//」
니코(역시 얘도 소녀구나…… 그치만 뭐//)
니코「알았」
린「신난다!」와락!
니코「자자자잠깐 기다려! 입맛 다시면서 다가오지 말라고!」꾸욱꾸욱
린「에에에? 여기까지 와놓고 기다리라니, 너무하다냐!」울먹
린「니코쨩은 바보! 소악마!」
니코「너 왜 이런 타이밍에 그런 소릴 하는 건데」하하…
니코「그런 게 아니라……」
니코「우리들은 아이돌이니까, 이런 게 외부에 알려지면 큰일이잖아」
니코「그러니까, 이건 니코와 린만의 비밀이야. 하나요나 마키한테도. 약속할 수 있어?」
린(니코쨩과 린만의 비밀……)두근두근
린(카요찡이나 마키쨩한테도 비밀인, 니코쨩과의……//)두근두근
린「응, 알았다냐♡」에헤헤
니코「너 진짜 이해한 거 맞지? 그런 표정 지으면 걱정되잖…읍!」
쪼옥!
49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2(火) 00:50:11.44 ID:7zqCmAOa0
◇
◇
츕하─
린「후아앗♡」
니코「하흣……♡」걸쭉
니코(기, 길었어…… 린의 폐활량을 잊고 있었어……)
니코(것보다 첫키스가 이래도 되는 거야……?//)
린(이게 키스구나……니코쨩 입술 따듯하고 부드러워서, 왠지 습관이 될 것 같다냐//)
린「저기, 니코쨩…… 한번 더 하자?//」
니코「한 번 더? 잠깐 기다…」
으읍─
◇
◇
린「푸하아…… 한 번 더다냐!」
니코「잠…」
쭈우우읍…
◇
◇
린「한 번 더!」
니코「ㅈ…」
츄흡!
5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2(火) 00:53:56.30 ID:7zqCmAOa0
◇
◇
린「한 번 ㄷ」
니코「저, 적당히 하라구……」하아하아
니코「너, 대체 몇 번 키스해야 직성이 풀리는 거야?!//」
린「몇 번이고♡ ……우리들, 그…… 연인, 이니까……//」부끄부끄
니코「……연인이면, 니코가 숨 넘어가려고 하는 걸 좀 눈치채 달라고……//」
부우우웅…
린「아, 카요찡한테 메일왔다…… "괜찮아? 부실에서 기다릴게"라는데」
린「앗, 그러고보니 벌써 밖이 깜깜해지고 있다냐! 벌써 시간이 이렇게?!」
린「몇 시간 지난지도 잊게 만들다니, 역시 니코쨩…… 소악마다냐」꿀꺽
니코(소악마는 오히려 네가 더……)
니코(어, 어쨌뜬 다행이야) 녹초
51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2(火) 01:01:36.20 ID:7zqCmAOa0
──부실──
에리「그 모습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화해한 모양이네」피식
노조미「손도 잡구, 아주 지대로네잉♪」
니코린「……!//」
하나요「다행이네, 린쨩!」생글생글
린「카요찡…… 고맙다냐ー」부끄부끄
마키「참나, 사람을 걱정시키는 것좀 적당히 하라고」
니코「마키쨩 걱정해 준 거야아? 다정하네, 고마워니코♪」
마키「그러니까 그런 게 아니래두!」
호노카「아, 니코쨩 굳 뉴스야! 츠바사 씨 본인한테 연락했더니, 자기 같은 피규어 갖고 있다면서 주겠대!」
니코「저, 정말로?! 대단해 호노카, 잘했어!」
니코(키라 츠바사 본인의 소유물이면, 더욱 프리미어가 붙는 거 아냐? …덤으로 사인까지 받아버릴까…… 이건 이미 레어고 뭐고 할 게 아냐……)그흐흫
린「니코쨩 표정 굉장히 음험해 보인다냐ー」
니코「뭐라고오?!」
우미「겨우 평상시의 두사람으로 돌아왔네요」
코토리「응♪」후훗
52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2(火) 01:03:34.84 ID:7zqCmAOa0
에리「그럼, 두 사람 사이의 문제도 해결된 모양이니」
우미「이제 또 하나의 중요한 문제로 돌아가 볼까요」
린「또 하나의……」
니코「문제?」
조용…
니코(뭐, 뭐야 이 무거운 분위기는?)
린(다, 다들 갑자기 눈빛이 차가워졌다냐……)
코토리「실은, 새 의상 제작에 할당된 부비의 잔고가 남아 있질 않아서……」
하나요「부실에 있는 컴퓨터로 확인했더니, 니코쨩이 로그아웃하지 않은 옥션 구매 이력 페이지가……」
마키「근데, 그 금액이 없어진 부비하고 일치하더라고」
호노카「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어! 니코쨩도 린쨩도! 포기하고 자수해!」
노조미「그려그려, 지금이라면 아직, 주물주물 MAX 백연발로 용서해줄팅께~♪」히죽히죽
니코린「」
53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2(火) 01:05:13.59 ID:7zqCmAOa0
니코「……」뻘뻘
린「……」삐질삐질
니코「니, 니코, 무슨 얘긴지 전혀 모르겠는데에~……」
우미「호오?」히죽
니코「아, 아하하…… 우미도 참, 그렇게 무서운 표정 지으면 아이돌 실격이라구니콧? 자 다같이, 닛코닛코ㄴ」
린「엑?! 어느 샌가 린도 공범이 되어버린거냥?!」
린「돈을 쓴 건 니코쨩 혼자야! 린은 깜빡하고 말 안 한것 뿐이라냐ー!」
에리「헤에, 정말이야, 니코?」찌릿
니코「잠깐…… 야!!」
니코(너 방금 쭉 소중했다던가 놓지 않겠다던가 해놓고 지금와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린(그거하고 이건 다른 얘기다냐! 린이 책임있는 건 망가뜨린 것 뿐이라구!)
니코(너말야…… 이럴 땐 나서서 니코를 감싸 달라구, 연인이잖아!)쭈우욱
린(아야야, 볼 당기지 말라냐! 그리고 연인이라고 해도 감싸줄 게 있고 감싸주지 말아야 할 게 있다냐!)고양이펀치!
니코(아야, 뭐 하는 거야!)
린(니코쨩이야말로!)
흥!
샤아!
노조에리코토호노우미마키파나「……」빤히…
54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2(火) 01:17:45.02 ID:7zqCmAOa0
니코린「아」
니코「에, 그러니까……」
린「이건, 그게…… 말이지?」
코토리「둘 다, 사이좋게 지내는 건 좋지마안」
하나요「조금, 상황을 파악하는 게 어떨까… 하는데」아하하
에리「그래서? 결국 둘이서 결탁했다는 걸로 이해해도 되려나?」
마키「그냥 둘 다 유죄라는 걸로 괜찮지 않아?」
우미「예, 뉘우치지도 않고 싸움을 시작한 걸 보니……」
호노카「니코쨩도 린쨩도, 어서 자백해! 지금이라면 늦지 않았어, 호노카가 일일 경찰로써 따뜻한 판결을……!」
노조미「호노카쨩, 경찰서장허고 판사허고는 달라. 그런 것보다도, 항상 하던 스피리츄얼한 벌이면 될랑가?」히죽
노조미「그럼……」히죽히죽
니코「히이이익……」부들부들
린「우와아아아아……」덜덜덜덜
주물…… 주물주물주물주물!
니코오오오오오…!
냐아아아아아아─!
55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2(火) 01:37:25.15 ID:7zqCmAOa0
니코「결국 머리를 고친 피규어라서 옥션에서 제값 받고 팔지 못했네……」
린「덕분에 코토리쨩 소개로 메이드 카페에서 일해서 부족금을 채우게 됐다냐……」
코토리「둘다, 엄청 귀여워어♡」찰칵찰칵
에리「응, 하라쇼하네」후훗
노조미「이 동영상 PV로 맹글면 일석이조것구마잉♪」REC
우미「그것보다도 어서 주문 받아주시겠어요?」
호노카「호노카, 이 스페셜 파르페 먹고싶어!」
하나요「저, 저는 점보 오므라이스를」
마키「너네 그러다 또 살찐다고……」
린「근데 왜 린까지 알바를 해야 하는 거야?!」
니코「뭐 어때, 좋은 점도 있는데♪」
린「좋은 점?」
니코「그래. 린의 귀여운 메이드 차림을 볼 수 있으니까」피식
린「아우우…… 니코쨩이 더 귀여워……//」머뭇머뭇
니코「너 둘만 있을 땐 그렇게 밀어붙이더니, 사람들이 보는 앞에선 굉장히 소극적이 되는구나」
린「니코쨩이야말로, 이런 때에만 강해진다냐……//」
니코「흐흥…… 그럼 이참에 주도권을 쥐어 볼까」꽉
린「앗…… 안된다냐, 카요찡이 보고있……//」
쪼옥…
앙 안된다냐 니코쨩도 참♡
린도 참 귀엽다니깐니콧♡
쪽쪽 쪼옥♪
노조에리코토호노우미마키파나「」
노조에리코토호노우미마키파나「…적당히 좀 해!!」
56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2(火) 01:38:40.24 ID:7zqCmAOa0
・끝
・레스 달아준 사람들, 읽어준 사람들 모두 고마워
・그럼 굿밤!
57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2(火) 01:41:50.18 ID:BYx4a3VkO
수고요. 꿀잼이었다
60 :以下、名無しにかわりましてSS速報VIPがお送りします 2015/06/02(火) 09:18:43.21 ID:2cMkSEiOO
수고. 니코린도 은근히 좋네
댓글